~죽은 자의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다는 건 제가 죽었다는 걸 의미하겠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죽었습니다
저의 영혼만이 구천을 떠돌며 지금 이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왜 죽었냐
그것은 제가 이지훈의 깊은 뜻을 모르고 헤남이라며...........................헤남이라며.....................................흐흡
그저 가벼운 흥미 위주로 34-35를 찍먹하며..........감히 연기굿b 이따위의 평가질이나 해대며........크흐흐흐으으으윽
니가 뭔데 함부로 우정이네 뭐네 사랑이 아님을 증명하냐고.....................................으아아앜
짜증을 냈기 때문입니다................................................
재밌었어요 재밌어했던것도 잘못했습니다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제 원죄입니다 제 업보입니다
(아니 그치만 시발 들어보세요 시발 중학교때부터라뇨 준비가 된게 아니라 넌 처음부터 선욱이었던거잖아)
미친 나 잊고있었어 시바 건강검진센터........어쩐지 코피를 흘려대며 나를 흥분시키더니(....)역시 그랬구나 선욱아..건강에 문제가 있었구나
너 그렇게 광공같이 살더니 기어이...........
*광공같이 살다: 끼니를 제때 챙겨먹지 않으며 물이나 겨우 챙겨먹는 입짧은 소식좌의 모습을 보여주고 워커홀릭같이 살며 집에 물건도 잘 두지 않고 뭐가 있는지도 모르다
할아버지 뇌사진이랑 같다니 시바 세상아 왜이래 진짜 잠시 잊고 있었어.....이게 날 기다리고 있었어....................................
아끼는 사람을 엄마처럼 잃게 될까봐 할때 목소리 슬퍼지는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저는 진짜 견딜수가 없어요
이제야..이제야 쌍방이 되었는데요 확인도 했는데요 왜 타이밍이 이래요 미친 흐아아.........
아니 미친아............................서산이라니 여기서 서산이라니 미친놈아 제발 왜이러는거에요
하시발 이럴수가 신발장에 밀쳐진 이지훈의 표정.....ㅠㅠ아안돼...자고나면 끝이라는 그걸...
꼬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입니다 고칠 기력 없음 대충 읽으셈 ㅅㄱ)
앨범아트에서도 꽃.....
추위에 유독 아픈 앤데 하...ㅠㅠ
에바야 진짜 감당할 필요가 없도록이라니.......아ㅠ
안망했다며...안망했다고 했잖아 니가 어제......
보는 것도 보지 않는것도 참을 수가 없어보이는 이지훈이라는데 그 표정 하나하나 눈에 다 담으면서 새기고 있는 지선욱 너도 이렇게 이지훈을 사랑하면서......
선욱아 너 왜 니가 사랑하는 것들의 행복을 그릴 때에 너를 자꾸 빼놔
이지훈한테 미련이 없는게 아니라 너 자신한테 미련이 없을 수가 있어 어떻게...............이지훈한테 너는 이미 일부란 말이야 너를 빼놓는게 이지훈을 빼놓는거야 그래서 이지훈 눈에는 자기한테 미련이 없어보이는거라고 선욱아 제발
아 그치만 어떻게 니가 그러겠어 너는 걔가 엄마 돌아가시고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다 봤는데 어떻게 걔한테 똑같은 짓을 하겠어 하 시발
너무 사랑이야 하 시바 너무 사랑하는데 이거 어떡해야함 진짜??????????????????????
당신도 몰랐던 새로운 도망수를 이해하는 방법 비엘생정이 요기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공이었수 미남수가 도망수까지 말아주나요 무슨 전라도 한정식집도 아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몰랐던 도망수란 말은 제가 벨끈이 짧아서 그렇습니다
쥔
적
도
없
던
니
가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친 이거 뭐야 뭐냐고
체감 10분인데요 소화하는데 2시간 걸림
그들의 과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게 너무 이해되고
너무 사랑해서 지금 헤어지는거 너무 이해됨 왜냐면 선욱이한테는 사랑받은 부모님이 없었고 할아버지만 있었기 때문에 이지훈한테 어머니 아버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역으로 너무 잘 알아서 이미 다 겪어봐서 할아버지 간호 해봐서 이지훈이 날 이렇게 사랑한다는 걸 오히려 더 알아서 더 말 못함 어떻게 알겠음 자기처럼 다 버리고 자기한테 매달려있을 이지훈을 알고..................또 좌절하고 슬퍼하고 걱정하고 절망할 이지훈을 아는데........
화장실에서 토하면서 이지훈 걱정하고...
이지훈은 지선욱 다치는 것만 봐도 토했는데 그 토하면서 또 그 이지훈 생각하면서 걱정하고...
하.....근래 이정도의 순애를 본적이 없어서 진심 어안이 벙벙하다 말도 안 됨
ㄹㅇ 둘 다 대사마다 감정실리는거 미쳤음 진심 에바야
이게 사는거냐???????????????????? 이게 사는거야?????????????????????? 왜 남의 일에 내가 이렇게 힘드냐고 왜 이렇게 고통스럽냐고
부처님 당신의 말씀이 맞았습니다 사는건 고통이었네요
아 나 진짜 진심 이상태로 지훈시점 어떻게 들어......무서워서 못듣겠음 그냥 지금 다음 트랙에 지훈시점 쓰여져 있는 것만으로 고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