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울산에서 남자 좋아하냐고 물었다가 하선우가 급체하고 거의 경기하는 거 보고 🙄 스키장 전까지 선우가 혼돈을 잠재울 긴 시간적 텀을 두는 것도 그렇지만
저때의 강렬한 거부 반응 이후로
스키장 재회 때도 누가봐도 명백히 유혹중인데다 거의 혼자 데이트 모드 온 되서 소년기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워하고 심지어 자고 가라고 얘기까지 해놓고도 하선우가 먼저 춉하고 입맞출 때까지 진짜 개큰인내력으로 조심히 당기며 기다리기만 함 ㅜㅜㅜㅜ 미친놈 도망갈까봐
이후에도 말 한마디리도 중요한 제안이나 고백의 순간마다
하선우가 거절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한다거나
부정적 답변이 불가능하게 질문의 순서를 위치시킨다거나
진짜 전체적으로는 불도저 같이 직진하면서도 작은 조각도로 잉여를 깎아내듯 가장 피크 때는 섬세함
개섹시한 우아한 도른놈임 나한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