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내가 봤을때 동성애자가 아니라 그냥 크리스를 존나 사랑하는거임 크리스의 미모에 그냥 압도 당해버린거임
리하르트 남자한테 고백 받은적 한번 있는데 극혐해 했었잖아? 얘 입덕부정할때 행적이 너무나 헤테로의 그것임 그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한테 반했는데 우연히 남자였을뿐ㅋㅋ 남자사촌..^^
예전에 어딘가에서 리하크리는 다심에서 둘다 감정흐름이 어린애도 아니고 유아 수준 같다고 했는데 크리스가 아예 거의 모든 감정에서 헛다리 짚는 감정의 쑥맥이라면 리하르트는 오직 크리스에 대한 감정만 헛다리 짚음
크리스랑 다르게 사람들 다루는게 능숙했던 능구렁이같은 리하르트가 자각이 늦었던 이유는 자신이 남자인 크리스를 사랑한다고 다심 내내 생각하지 못한게 클듯
리하르트가 크리스에게 갖는 좌절, 분노, 열등감 이런것들이 짝사랑 대상에게 느끼는 감정인데 둘의 위치가 사촌/남자/어릴때부터 피터지게 경쟁해야하는 상대라서 그냥 이 둘의 관계를 생각하니까 입덕부정이 조금 납득이 됐음
그래서 크리스가 여자였으면 청소년기에 일찌감치 인정하고 매달려서 사귀고 사촌 결혼식 올리려고 준비까지 착착 했을게 눈에 훤히 보인다 리하르트 이 크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