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가 보고 싶은 이고모.....입니다. 2세 au... 소취글
너도나도 다 알고 있는 한열이의 건강 때문에 2세는 생각도 안 하고 있겠지. 한열이 출근하다가 차 안에서도 계속 어지러워서 일단 상희한테 말 안 하고 병원 갔는데 임신 사실 알았으면 좋겠다. 엄청 극 초기이고 유산 위험도 엄청 높아서 바로 입원 ㄱㄱ.
한열이가 생각할 시간도 없이 우르르 주원웅니 오고 백상희도 달려 오겠지. 다들 나가라고 하고 병원도 한바탕 난리 나겠지 뭐. 상희가 말하기도 전에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이미 결정 끝났고 다시 마음 바꿀 일 없으니까 다들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딱 잘라 말하고 눈 감고 자는 한열이.
이렇게 2차 한바탕 난리가....
서로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는 말인데 한열이 고집을 누가 꺾어.... 백상희도 말 못하고 한열이 손만 붙잡고 조물조물 만지고. 한열이는 백상희 손에서 떨고 있는 게 다 느껴져서 결국 일어나서 말해 줄 거 같음.
백상희 너도 약속해. 나랑 희망이 지켜주겠다고.
희망이?
나도 약속할 게.
a few moments later
백상희 또 다시 긴 공백기 들어가고 ㅋㅋㅋㅋㅋ 슈한민국 난리날 듯. 일신에서는 루머 유포는 바로 고소하겠다는 공지 날리고. 슈한민국 사람들 여론 아니.... 뭐 피가 섞인 것도 아니고 괜찮지 않나? 난 찬성. 어차피 일신도 콩가루 집안이던데 그사세네...ㅋ 아니 우리 옵빠..... 이렇게 보내?
손편지로 다른 말은 안 하고 정말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고 모든 걸 포기했던 순간에 찾아온 유일한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 욕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 하면서 슈한민국 뒤흔들기.
난리나는데 둘다 속세와 연을 끊고 ㅋㅋㅋㅋㅋ 별장에서 엄청 평온하게 지낼 거 같음. 평탄하게 흐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희망이 무사히 탄생.
희망이 태어나고 한열이만 보고 있다가 의사가 빨리 안아 보라고 해서 얼굴 보는데 한열이랑 너무 똑같아서 백상희 울다가 웃을 거 같음. 희망이 엄청 튼튼베이비. 한열이가 눈 뜨면 바로 희망이는 물어보면 응 건강하다고 설명해 주면서 심장 이야기도 해 주겠지.
희망이 얼굴 보고 뭐야 왜 나랑 똑같이 생겼어...?
내가 삼신 할머니한테 몰래 빌었어. 서한열이랑 똑같이 닮으라고.
말 안 듣는 거 보니까 맞네. 백상희 닮으라고 했는데.
이 시각 주원 웅니... 희망이에게 줄 주식과 건물 관련 서류 검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