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너무 바빠서 얼굴 보는 거 바빠서 한 침대에서 같이 잠드는 것도 겨우 한다고 말하는데
둘 다 어떻게든 집에 와서 같이 잠이라도 자려는 게 너무 너무잖아. 조금이라도 서로 체온 느끼고 살냄새 킁킁 하고 싶어서.
한열이 잠들면 조심히 침대 누울 듯 이불 건들면 일어날까 싶어서 이불 덮지도 않고 그 위에 누울듯 한참 바라보다가 잠들고
잠들다가 백상희 숨소리 들리면 이불 덮어주고 백상희 품에 꼭 들어가는 한열이.
일어나면 이불에 돌돌 감겨 있어서 둘 다 웃음 터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