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펑펑 울고 정신 없이 지나갔네 아까 잘 보내드리고 엄마랑 얘기하다가 그동안 할아버지가 특정 부분에서 좀 이상하게 구셨던 거 성격 관련된 거 사정 있는 사촌 사고쳐도 다 봐주고 무조건 감싸던 게 살아오신 인생에 굴곡이 너무너무 많고 이기적인 가족한테 버림 받아 생긴 결핍이란 걸 알게 되니까 다 지난 일이지만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네... 이제 편안히 잘 계시면 좋겠어 다음엔 어렸을 때 어화둥둥 귀한 집 막내로 태어나 사랑 받던 것처럼 사랑 받을 수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누릴 거 다 누리고 사셨으면 좋겠다 나는 나대로 열심히 성공해야 할 목표가 생겼구... 할아버지한테 떳떳한 손녀가 되어야지 날 너무 예뻐해주셨고 나도 할아버지를 너무 사랑했어서 자꾸 못 놔드렸는데 놔드려야겠지...? 지금도 너무 보고 싶고 그렇지만 언젠가 만날 날까지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구 그렇다 삶에 목표가 없었는데 할아버지 덕분에 생김...
잡담 ㅇㅂㅇ 할아버지 보내드리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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