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어이없어 기준으로 몇년은 훌쩍 지난것 같은 느낌이었구
둘이 정말 우연히 마주쳤어. 뮤안이 곁에 대여섯정도 될듯한 아이와 아리따운 여성분도 같이 있었어.
둘이 눈마주치고 뮤국이가 멈춰서서 하염없이 쳐다보고있으니까 뮤안이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말하고선 혼자 뮤국이쪽으로 오더라.
"오랜만이다. 잘지냈어?" 하면서 자리를 이동하자는듯 고개를 까닥여. 과거 어느때처럼.
다른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는 뮤안의 등만 바라보면서 말없이 따라가다가 뮤안이 멈춰선 순간 뮤국이 꽉 막힌 목소리로 겨우겨우 물어보더라.
"너는.. 내가.. 보고싶지 않았어..?" 하구. 정말 힘겹게.
뮤안이 그런 뮤국을 잠시 바라보다가 아무렇지 않은듯 "...보고싶었지." 하더라. 약간 웃었던것도 같아.
그 말을 들은 뮤국이 이번엔 허락받지않고 달려가서 뮤안을 꽉 안아버렸는데 뮤안이 잠시 가만히 서있다가 자기도 살짝 껴안더라.
근데 뮤안 눈에 눈물이 고였더라고....
이부분에서 눈물 펑터져서 깨버림 흐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꿈에서 전지적으로 알게되는것처럼 느낌이 왔는데 아리따운 여성분과 아이는 그냥 뮤안 지인이었음^^
아우 간만에 울면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