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여전히 그 터널에 혼자 덩그러니 안이 있음
9년전은 이미 안이 결혼 한 후
미래가 바뀌지 않는다
초침이 23번 울리고 난 뒤
영정 사진이 바뀐 듯
안이 혼자서 저 멀리 멀어져 가는 국을 바라보기만 하고
붙잡지 않음..
둘의 만남이 23년전이니까 뭔가 23년전의 시간도 지워버린걸까..
(아악 퍽퍽)
국의 사랑이 너무 깊어서 아에 맨처음 만남 조차 지워버린..?
마지막에 안이 국을 보는 눈빛이 뭔가 좀 덤덤한 느낌이라
국을 살리려고 두 사람의 만남을 아에 다 지워버린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