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점: 이미 사귀고 있음 사귀자는 말 빼고 "다" 하고 있음
너무 당연한 거라 말할 필요도 못 느낌
국 시점: 안을 너무 좋아하니까 안이 하자는 거 다 함 너무 좋은데
근데 사귀자는 말을 들은 적이 없어서 나는 필요할 때만 찾는 존재일까 혼자 속으로 엄청 고민함
그러다 그런 존재만 되어도 감사하다 생각하고 입꾹닫하지만
점점 더 안이 좋아지기만 하고 커지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이런 관계로 남는 걸 견딜 수 없게 되고
어느날 갑자기 울면서 더이상 이런거 못하겠다고 안을 밀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귄지 100일 기념 데이트 나와서 이벤트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음터뜨리는 국에 황당해하는 안... ദ്ദി(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