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 겨우 용기내서 잡았는데
떡하니 제 침대에 누워있는 안 보고 놀라는 국
국 : 너, 너 왜 여기 누워있어?
안 : 왜? 우리 사귀는 사이잖아.
국 침대에서 자신의 책 읽고 있는 안 보고선
그냥 거실 소파에서 잘 생각이었는데
안이 너 지금 거실가서 자면 나 내일 짐싸들고 나간다는 말에
멈칫한 국 작게 한숨 내쉬고 침대로 가는데 차마 눕지는 못하고
옆에 서서 눈치만 보는데 안의 누워 한마디에 침대 끝에 겨우 걸터앉음
지금 제 속 전혀 모르는 듯한 안 때문에 국 속이 타서
그 날은 침대 끄트머리에 누워 날밤까는..
암튼 그래서 국 얼마나 참는지 언제 선 넘어오는지 국 괴롭히는 안으로
국안보고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