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에서 국이 보는 시계는 깨져있고 마지막 국의 장례식장 장면에서 안이 보는 시계는 멀쩡하잖아
이때 안이 가진 시계가 멀쩡하다는 건 국이 잠든 안에게 시계 채워줄 때도 시계는 멀쩡했다는 소리임
깨진 시계가 저절로 붙는 것보다 멀쩡한 시계가 깨질 가능성이 크니까 시간상 첫장면이 시계를 채워주는 장면보다 뒤쪽일 가능성이 크다고 봄
그럼 아마 타임라인은 이렇게 되겠지
국과 안이 공통 지인 장례식장에서 재회->국이 안에게 시계를 줌->국이 죽고 안이 국의 장례식장에 감->그 모습을 유령이 된 국이 몰래 숨어서 지켜봄(첫장면)->안은 국의 장례식장에서 혼자 음료수를 뽑아마시다 죽은 국과 닮은 남자의 뒷모습을 봄(마지막장면)
근데 안이 국의 장례식장에 가고 국이 그 모습을 유령이 돼서 보는게 첫 장면이라고 치면 죽기 전에 안에게 시계를 준 국이 왜 죽은 후 여전히 시계를 차고 있는지 설명이 안됨
그럼 가능성은 낮지만 깨진 시계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저절로 붙었다는 소리임
아마 국이 시계가 깨지기 전 시점으로 회귀를 한 거겠지
그렇다면 실제 뮤비 타임라인은 이럴 거라고 봄
12년 전 안이 결혼하던 날 국이 슬픔에 잠겨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함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시계가 깨짐
국은 시계가 깨진 그날 자신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며 깨진 시계를 버리지 않고 항상 차고 다님
12년 뒤 국은 누군가의 장례식장에서 안과 다시 만남
안이 이혼했다는 걸 알게 된 국은 안의 집에 갔다가 잠든 안에게 키스할뻔하다 들킴
자기 마음을 안에게 들켰다고 생각했는데 안의 태도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음
국은 이걸 보고 자신이 안에게 정말 그냥 친구일 뿐이라는 걸 알게됨
국은 안을 터널에서 마지막으로 안아본 뒤 마음을 접고 안의 곁을 떠남
(여기까지 티저 타임라인)
그런데 얼마 뒤 안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됨
안의 장례식장에서 슬퍼하던 국은 안을 살려주면 자신이 죽겠다고 하늘에 기도함
그런 마음이 닿았는지 시계의 힘으로 12년 전 안이 결혼하던 날로 회귀하게 됨
이번에는 교통사고가 안남(시계가 멀쩡해짐)
국은 다시 12년을 살아서 안과 재회함
하지만 국은 안을 살린 대가로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음
국은 안에게 시계를 주고 터널에서 안과 포옹한 뒤 사망함
(여기까지 뮤비 타임라인)
깨진 시계의 날짜와 멀쩡한 시계의 날짜를 비교했을 때 +12가 된 거는 국이 안과 다시 재회하기 위해 살아온 12년을 의미하는 거지
그리고 마음을 자각한 안이 국을 살리려고 하는게 3편 시나리오가 될 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