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존나 뒤가 쌔할 듯
저새끼 저러고 가서 평생 나 또 안본다는거 아닌가?
이 생각부터 했을 듯 ㅠㅠ
친구가 갑자기 껴안고 어쩌고 뭐 그런 감정보다
다시는 자기 안볼까봐 저러다 뭔일 날까봐 불안한 감정이 더 앞섰던거 같애
그래서 불러서 붙잡았는데.. 다시 뒤돌아 왔는데 그 뒤에 어떻게 된거냐고.. ㅜ
하..ㅅㅂ 국이 뭔가 마지막 결심 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안 보러 찾아간거 같아서 너무 슬프네...
근데 안 직장에서 국을 사람들이 다 쳐다보지 않는게
죽은 사람의 영혼이 떠나기전에...... 자기 미련있는 곳이나 사람 그 주변 둘러보고 간다잖아.
그래서 장례식장 차도 살던 집이나 다니던 학교나 직장 근처 돌고가고(예전엔 그랬는데 요즘은 모르겠다..)
그래서 안 보러 찾아간걸까..ㅜㅜ
영혼이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안 보러가서 하고 싶던거 다 하고
이제 진짜 떠나려는데 안이 붙잡은거 같은데...
하 모르겠다 ㅜㅜ
그냥 안이 국이 죽은게 너무 충격이라 국이 남긴 유품으로 시계를 뒤돌리며
계속 그때 국이랑 마지막 추억을 떠올리는거 같기도 하고......ㅜㅜ
왜 때문에 나를 이렇게 슬프게 해요.....ㅜ
이러지마 제발은 그냥 반전이 너무 충격이라 헐 존잼하며 봤는데
이건 진짜 머리 싸매고 앓아눕고 싶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