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 자신이 죽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회귀했다고 믿고
국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시간을 돌렸다는건 모르는 설정.
다시 만난 국이 마냥 반갑기만 한 안과
그런 안을 볼 수 있어 좋으면서도
안이 다시 죽고 혼자 남겨질 미래가 두려운 국.
이전 루트에서 이렇게 됐다가
안을 살리기 실패한 국은
이번 루트에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참음.
전 루트의 국을 아는 안은 달라진 국이 신경 쓰임
뭔가 이상하다 싶어
집 가는 길 일부러 술취한 척 스킨쉽 시도해보는데
국이 울 것 같은 얼굴로
마지막인 듯이 껴안음
안은 국이 자신을 떠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음.
불안한 마음에 멀어지는 국을 부르자
국이 다시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데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에 눈을 감았다 떠보니 국이 사라져있음.
국의 장례식에서
자신의 손목에 채워진 국의 시계를 보고
안은 국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죽었음을 눈치챔.
안은 감히 자신을 희생하고 사라진 국에게 분노와 배신감을 느낌.
그리고 마찬가지로 국을 살리기 위해 시간을 돌림.
이번 루트의 시작은
안의 결혼식 이후 연락 끊겼던 둘이 다시 재회한 날.
다시 살아난 국은
이번에도 실패했나 싶어 바로 안을 찾으러 장례식에 옴.
그런 국에게 걸려온 잊을 수 없는 번호.
설마 하는 생각에 받아보니...
보고싶었어.
이제부터 목숨값 갚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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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
이런 망상을 해봤음 ૮₍〃⌒▽⌒〃₎ა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