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소리가 시간을 되돌리는 중이라면 시계초침 소리는 타임슬립을 할 수 있고 이미 하고 돌아온 현재를 보여주는 장치란 말이지
장례식장에서 국의 영정사진을 보는 안이 시계초침소리가 들리는 시계를 만짐. 열차가 국이 시간을 되돌렸을때랑은 반대방향으로 들어옴
하지만 자기한테 달려오던 국은 사라진 상황 - (적어도 이번엔) 국을 살리는데 실패함
그리고서 바로 장례식장으로 장면 전환. 하지만 바로 전 장면에서 열차가 다 들어오지 않은 상태. 시계초침 소리는 들리지 않고 매미소리가 들려와. 즉 타임슬립이 다 끝나지 않아서 아직 자기가 타임슬립을 했다는걸 모르고 (약간 선업튀로 따지자면 19솔처럼) 모든게 미완성인 상황임.
이때의 안은 지금 내가 누구의 장례식장에 온건지 모르는 상황. 안한테는 현재가 원래 자기가 죽은 후의 미래니까 모든게 불확실함. 그래서 국처럼 보이는 뒷모습을 보고 슬퍼하거나 반가워한다기보단 의아해함.
아직 열차운행이 다 끝나지 않아 모든게 미완성의 상태라 안이 타고왔었어야할 볼보도 보이지 않음. 안의 눈에 보이지 않았어야 할 국이가 떠나는 모습마저 보임.
다시 시계초침소리가 들리며 현재로 돌아옴 -> 즉 타임슬립이 끝남. 현재의 시간으론 3초가 지난 상황. 그리고 국이가 자길 떠나간걸, 타임슬립에 실패한걸 알아챈 안은 영정사진 속 국을 노려봄.
몇번이고 다시 널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하겠다는 그런 결의가 엿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