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가 모종의 이유로 회귀를 여러번 했는데 병약한 왕자를 살리려면 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회귀할 때마다 왕자들도 죽이고 별별 짓을 해가면서 킹메이커 했거든
근데 아무리 해도 주인이 죽는 미래를 피할 수가 없음 다른 왕자를 죽이면 귀족들이 반역하고 아무 일이 없어도 왕의 책무를 몸이 감당을 못함
그러다가 주인이 병약한 것 자체가 문제인 걸 마지막 회귀 때 깨달아버림 아무리 해도 주인은 살 수 없다는 걸
그래서 주인을 죽임 왜냐 자기가 길을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주인이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게 답인 걸 깨달아서
주인을 죽이고 평소처럼 소중히 안고 이마에 입맞추고 양지 바른 곳에 잘 뉘여줌 그리고 자살함
그리고 눈을 뜨자 항상 회귀하던 그 순간......달라진 건 싸늘해진 주인뿐
이 모든 일이 프롤로그 몇 장 동안 일어나써 ( ꒪⌓꒪) 개존잼
제목은 안 적었는데 혹시 몰라서 ㅅㅍ 달아따 (〃⌒▽⌒〃)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