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한은 당초 계획과는 달리 (원래 오늘은 아껴주고 싶다고 함)
선우의 과거사와 자기의 페티시를 일부 수용하는 하선우의 말에 완전히 돌아버려서 호흡이나 대사나 굉장히 날 것인 씬트인데
강주한의 특성상 정말 음험하고 변태적인 더티토크도 끝내 존댓말로 하는데다가 기본적으로 자기 성향을 통제하는 타입이라 저음, 거친 호흡, 허스키톤 < 이게 하선우에 대한 폭발적인 욕구와 그걸 가까스로 붙잡고 있는 이성이 한큐에 느껴져서 유난히 야한듯
폴리는 기본적으로 섬세해서 강강강강! 이런 느낌이 아니라
긴 ㅅㅇ, 짧은 ㅅㅇ, 선우가 움직이는 거 강주한이 움직이는 거를 다 미세하게 맞춰놔서 상황과 겉도는 강강강강 폴리가 아니라 진짜 숨참고 관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더 나는 것 같음
특히 단관하면서도 나온 부분인데
윤활제를 쓰지 않고 ㄹㅁ으로 적신 씬이라 폴리 소리도 물기가 적다거나 하선우랑 달리 강주한은 중간에도 옷을 입고 있어서 마찰 소리도 살과 살이 부딪치는 류의 소리보다 작게 표현해뒀는데 그런 게 청각적으로 섬세하고 생생해서 더 야하게 느껴졌어
그게 다 구분이 되는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