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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추천) 도둑들 각색 좋았던 부분+연기 찰떡인 부분 원작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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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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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드씨의 매끄러움을 좋아함 

첫째로 듣기가 편안하고

다시 들었을 때 각색 연출 연기의 정교한 맞물림을 느낄 수 있어서

거의 내가 바라던 이상적인 균형에 가까움  (*´ლ`*) 



도둑들 9트랙 


하선우에게는 사업 어필의 기회

강주한에게는 하선우라는 인물을 탐색하는

서민 부자와 재벌 부자의 데이트. 


서로 화제를 주고 받으며 상대방의 의중을 관찰하는데 

여기 아예 추가된 부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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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서술에서 하선우가 파악한 강주한의 말하기 방식의 

완벽한 예문 같은 대화가 지나가는 말처럼 추가 됨. 



강주한 : 당시 사건 때 사회적 분위기가 그랬다고 합니다 선우씨도 알고 계신가요? (사실을 나열한 질문)


하선우 : 아니요 처음 들었어요 그런데 저도 신감독처럼 망명을 선택했을 것 같아요 (하선우는 자기 가치관에 기반한 선택지를 내비침)


강주한 : 흠. 북한도 남한도 아닌 제3국을 택한다는 말이죠? (어떤 사상으로 세상을 보는지 다시 되묻지 강주한이 if 로 자기가 할 선택은 말해주지 않음) 


여기서 신감독은 신상옥 감독을 말하는 것 같고 

실제로 납북 망명 귀국 등 인생 일대기가 파란만장함. 


그리고 도둑들을 다 읽은 ddn들은 알겠지만 

하선우는 홍콩에서 강주한이 내민 선택지에서 벗어나 제 3의 선택을 하지

그 이별의 순간은 강주한이 옳다고 믿은 합리에 의문을 품게하는 순간이고. 

어떤 사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지 < 하선우의 지나기던 말들을 반추하며 곱씹게 되는 계기가 되지. 


나는 이 부분에서 장목단 작가의 각색 참여가 너무 느껴졌어 (궁예) 




윗 부분은 나레이션의 완벽한 예시로서 문장이 추가된 각색이리면. 

하선우의 나레 (원작의 서술)를 지문처럼 완벽히 구현한 부분도 있지. 


23트랙에 “자고 가요.”는 

그 말을 들은 하선우의 감상 이상의 어떤 부연도 필요가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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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서술 자체가 연기의 톤이 되어 딱 맞아떨어지는 쾌감이 있는 트랙이야. 




이건 내가 다시 보려고 가져오는 글 

도둑들 3트랙 각색


https://theqoo.net/bl/3109909976



얼른 2부 트레 떴으면 좋겠다 ° •°(°`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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