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당첨덬은 아니였는데 운좋게 추가로 나눔 받았어 ㅎㅎ
21덬이었는데 나눔덬 고마워!!!
사실 한달안에 끝까지 다 읽고 후기들고 오고싶었는데
남들 다 걸릴 때 걸리지 않던 코로나로 ㅋ큐ㅠㅠㅠㅠㅠ 이주정도 비실비실있느라 3권까지 읽는데 한달이 걸려버림 ㅠㅠ
나눔덬과 했던 최소 2, 3권까지읽고 한달안에 후기쓰기 약속을 지키기위해 한달째인 오늘 올리고 나머지도 재밌게 쭉 달릴 예정🏃♀️
나름대로 피폐물 좀 읽는다고 자부했었던 내가 쓰는 피폐한 중기 시작할겤ㅋㅋㅋㅋ
나눔받기 전에 키워드랑 작품소개 미리 확인하고 이건 내 취향이다 싶었거든? ㄷㄱㄷㄱ하는 마음으로 펼쳤는데 펼치자마자 시작되는 공의 미친짓과 수의 고생길에 잠시 심적 안정을 위해 백스탭했었음. 미친놈이란건 전부터 들어서 알고있었는데 아니 이정도 미친놈이 있을수가
진짜 이 작품은 “집착“ 이라는 단어 없이는 이뤄질 수 없음
단국의 후계자인 심효원을 가지려고 전쟁을 하더니
첫장면이 발목 뽀각? 여기 공 보통 미친놈아님
어마어마한 집착으로 지가 원하는걸 손에 넣기 위해 수가 물려받을
나라 무너뜨리고, 자존심이고 인간성이고 모두 내던지도록 유도하는데
내가 다 피폐해질 지경
공이 이럴때마다 나도모르게 가증스러운것 하면서 읽음
지가 다 울려놓고 ㅠㅠ 심효원의 마음을 가지려고 벼랑끝까지 내몰면서 울면 제일 절절하게 마음 아파하는 나쁜 ㅅㄲ 해선 안되는걸 알면
하지말라고 ㅠㅠㅠ
공이 저러니 수가 안 미칠 수가 있나요 ㅠㅠ
근데 이 글 읽으면서 느낀게 작가님이 글을 진짜 잘쓰심
수가 미쳐가면서 하나둘씩 포기하고 뒤틀려가는 그 심리를 정밀 잘 묘사하심
효원이 몸에 개미있다고 몸부림치는데 ㅠㅠㅜ
나 이제 길가다 발밑에 개미보면 울 수 있을듯
수한테 남는거라곤 지독한 복수심뿐이라 너무 슬펐어ㅠㅠ
그 복수심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도 공을 붙잡고 살아야한다고 말하는데 맴찢....
이 정도면 그냥 수기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지만 수는 살아있고 수난은 계속된다....
수가 워낙 바르고 곧은 인물이라 3권 마지막에 뛰쳐가서 아기안고 우는데 진짜 공 이 미친ㅅㄲ라는 말밖에 안나옴
너무 피폐해서 벌렁거리는 내 심장을 위해...냉수들이키면서 읽음
우선 3권까지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어👍
피폐물 좋아해서 자신감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1권 끝나기도 전에 너덜너덜해진 나를 발견함 ㅋㅋㅋ
이 작품이 9권까지 있는게 너무 힘들고?좋다 ㅋㅋㅋㅋ
끝없이 이어지는 수의 피폐한 상황을 맘 아파하면서도 존잼으로 읽고 있는내가 사이코패스는 아닐까 0.5초 정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
늦게까지 집에 안오는 자식놈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으로 작품소개에 있던 도망수와 후회공 장면을 기다리면서 읽게 됨
나눔덬, 재밌는 작품 나눔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너무 재밌게 읽고 있어💕 아직 3분의1 읽었는데 벌써 인생작의 기운이 와ㅎㅎㅎ 남은 뒷이야기도 재밌게 읽을게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