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쉬 챌린지 💙 DAY 26 💙 대쉬 가족의 어버이날 -
왜 내가 벅찬지 모를 일이다만🥹
어버이날 전 날, 도란도란 유치원 기린반에서
고사리 형아 손으로 뽀짝뽀짝 열심히 만들어서
동그랗고 작은 노란 가방 앞주머니에 몰래 품고 있다가
다음날 어버이날 아침
평소보다 빠릿하게 준비하던 진이가
아브지이- 압빠아- 진이가여- ʕ⸝⸝´ ᵕ `⸝⸝ʔ
하면서 수줍게 내밀었을 것 같은데༼;´༎ຶ ლ ༎ຶ༽
재경이는 사실 어젯밤 형과 다른 의미의 도란도란🙄하면서
진이가 오늘 하원 후에 은근히 가방을 못 보게 하더라
형 나 너무 떨려요 내일 우리 진이가.....(말잇못)...어떡해...?
하고 한바탕 설렜(?)던지라 의연하게.....는 무슨
심장박동 최고 속도로 ㄷㄱㄷㄱㄷㄱ( ິ๑࿁ ˕ ࿁๑ᐡ)ㄷㄱㄷㄱㄷㄱ
기대안한 척 시선했는데
ʕ ◕ᗜ◕ ʔ _(⌒(_๑❛-❛๑)_⊰✿
╰᪥✿╯
두어개의 종이꽃🌺이랑 작은 편지📄랑 내미는 아가들༼;´༎ຶ ლ ༎ຶ༽
꽃이랑 글씨는 형아인 자기가 했지만
편지지에 꽃 스티커는 어제 자기 전에 선이가 붙였다면서!!༼;´༎ຶ ლ ༎ຶ༽
울 지니 형아 면모 보여주면서 아직 뭣도 모르는 아가인
동생 선이도 꼬옥 껴서🥹 어버이날 감사합니다 인사할듯° •°(°ꩀ ͜ʖꩀ)°•°
맘의 준비는 했지만 개큰감동받은 권압빠는
약간 삐뚤빼뚤은 해도 다 알아보겠는 지니 글씨에 1차
낳아주셔서 맛있는거 먹게 해줘서 감사하다란 말에 2차
잘 커서 효도하겠단 말에 3차 오열 .˚‧º·( ິ๑ฅ ˕ ฅ๑ᐡ)‧º·˚.
맘의 준비를 했기에 그저 아들들이 기특한 정아브지는
갓기 아빠 몰아치는 감격에 파도 속에 허우적하실 때
애기들 궁디팡팡에 잔뜩 이뻐해주고 칭찬해준 뒤
( ⌯' ᵕ '⌯)ノ📱✨ .˚‧º·( ິ๑ฅ ˕ ฅ๑ᐡ)‧º·˚.
이 순간을 담기 바쁘실듯🤭
선생님들이 뒤에 똑딱 옷핀 달아준 왕 큰 꽃 하나는
지헌이가 진이한테 (속닥) 이거 아빠 달아드리자( ˶'ʃ˘ƪ)♡
해서 권갓기 가슴팍에 떡하니 달렸으면 좋겠고🥹
쬐끄만한 손으로 직접 압빠 넓다란 가슴에 달아주려고
첫째 아들이 잉챠잉챠 애쓰는 동안에
밑에선 둘째 아들이 압빠 팔에
카네이션 스티커 붙일듯 _(⌒(_๑❛-❛๑)_᪥
행복감에 취한 갓기아빠 아들들 물빨핥 장난아닐꺼고(*´ლ`*)
( ິ๑◕ зʕ>ᗜ◕ʔ ᰔᩚ ( ິ๑◕ з(๑˃̵ー❛๑) ෆ
벅찬 마음에 그대로 훈련가려다
지헌이가 애들이 준 첫 카네이션인데
곱게 보관해둬야지- 란 형 말에 정신차리고
추억 모아두는 공간에 소중히 보관할듯. ( ິ๑◕ △ ◕๑ )ິ..!
비교적 차분하고 침착해만 보였던 지헌이도 사실은
타이밍잰다고 아침부터 자기 눈치 살피는 진이 모른 척 해주면서
뒤돌아 내새끼 너무 귀엽다고 주먹꽉 쥐었을거고
진이 편지 읽고 잔뜩 뭉클(⌯´ ˘ `⌯)해하고서
진심을 담아 애기들 꼬옥 안아줬을꺼야🥹
그리고 정이사님 핸드폰 뒷면에
선이가 (얼떨결에🙄) 붙여준
카네이션 스티커를 출근 후에도
틈만 나면 만지작거리셨다고 합니다. ᜊ( ᜊ ´ ˘)੭📱
다른 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여도
행복은 남부럽지 않았을 우리 애덜༼;´༎ຶ ლ ༎ຶ༽༼;´༎ຶ ლ ༎ຶ༽
한동안 갓기의 최애 기념일이었다고 합니다 껄껄
( ິ๑◕˶˶˶◕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