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아기가 다른 사람한테는 힐링물이라는데 나는 도무지 해피엔딩이란 생각이 안들었음. 나한테는 거의 피폐물급이었어ㅠㅠ 공이랑 수는 여전히 사랑하겠지만 공이 본인한테 가장 중요한걸 내려놔야만 이뤄지는 관계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공이 안타깝고 뭔가 메리베드엔딩같구 여운이 오래 남아서 괴로웠는데 이번에 유리메기 읽고 많이 가벼워짐
유리메기에 도진이랑 우림이가 3권부터 외전까지 쭉 출연하는데 둘이 잘 살고 있더라. 우림이는 그 관계가 자기 욕심이라는 걸 알지만 놓을 계획 아예 없고 도진이는 늘 그렇듯 다정하구ㅠㅠ 드디어 막힌 속이 뚫린 느낌
아 글구 유리메기 자체도 재미있어! 수가 상처가 많은데도 안 바스라지고 열심히 살아가는거 보고 줄줄 울게 되더라
물아기 여운에 괴로웠던 덬들 유리메기 읽어줘야해 꼭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