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13 ] 제일 뭉클했던 장면/대사
오늘 주제 은근 어렵더라....?
사실 오늘 드씨 들으면서 일 중간중간 이북 뒤지면서 발췌 와방했는데
글 쓰려고 보니까 뭉클이 아니라 찌통 같은거야..
울 애들은 계속 같이 있고 쌍방이면서 왜 자꾸 짝사랑을 한거야 .° •°(°ꩀࡇꩀ)°•°
정지헌 바부야ㅠㅠㅠㅠ
그래서 다시 쭉 훑으면서 드디어 나한테 딱 뭉클이었던 장면을 찾았어!
오늘의 논문 장면은...
지헌이가 10년만에 수영을 하게 된 장면이야!
이 장면이 뭉클한 이유
💧 지헌이가 10년만에 수영을 했다.
💧 지헌이가 10년 동안 하지 않은 수영을 하게 해준 사람이 재경이다.
💧 드디어 재경이가 지헌이의 수영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곯을대로 곯은 지헌이가
심지어 그 곯은걸 너무 잘 알아서 그렇게 사랑하지만 다시는 할 엄두조차 못냈던 수영을 재경이로 인해 다시 할 수 있게 된게 너무 감동이었어.
10년 동안 수영을 하지 않았지만 몸은 수영을 기억하고 있었고
물살을 가르면서 그동안의 고름을 씻어내는 듯한 모습이 맘을 얼마나 찡하게 하는지...° •°(°ꩀࡇꩀ)°•°
저 날 이후로 재경이가 연습할 때 같이 수영을 했다는 언급이 또 너무 좋더라고ㅠㅠ
그리고 저 날은 재경이한테도 엄청 특별한 날이었을거 아냐...ㅠㅠ
10년전부터 영상으로만 보던 지헌이의 수영
같은 수영센터를 다닐 때도 못봤던 지헌이의 수영을 직접 볼 수 있었던건데
재경이는 그때 얼마나 벅찼을까ㅠ
이때 재경이 시점이 너무 궁금해 ༼;´༎ຶ ༎ຶ`༽
대쉬 회독할 때 이 장면에서 재경이 시점을 상상해보는데 과몰입 많이되는 날은 코 끝이 찡할 정도로 감동이 심하더라...ㅠㅠ
그리고 솔직함과 거리가 멀었던 지헌이의 수영에 대한 솔직한 심정...
지헌이가 재경이한테 거의 처음으로 솔직하게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인거도 참 뭉클하더라.
특히 드씨에서 지헌이가 시원하게 다 털어낸거 처럼 이야기해서 더 좋았어ㅠㅠ
재경이와 지헌이한테 그만큼 수영이 좋은 매개체로 작용을 하는 거 같아서.
지헌이랑 재경이한테 수영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ꩀࡇꩀ)°•°
오늘 월요병에 허덕이느라 정리가 안된 횡설수설한 논문이지만
금메단들은 내가 느낀 벅찬 감동을 함께 느꼈을 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