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랑 친구들한테
축하도 많이받고 선물도 많이 받았겠지
말도 예쁘게하고 행동도 사랑둥이라
선생님들한텐 이쁨 많이 받을테고
친구들에겐 이성 동성 할 것 없이 분명 인기스타일테니.
(갓기 똑닮아 존잘쁨 루트 훤히 보이는 외모에
또래 비롯 벌써 우월한 등치로
지헌이처럼 사근사근 "ㅇㅇ아, 괜찮아. 내가 도와줄께~"
뭐 이런다고 생각해봐 얘들아🥹🤦🏻♀️)
노랗고 동그란 가방에 지퍼가 다 안 잠겨
선생님이 따로 쇼핑백을 만들어 담아줄 정도였을꺼야
그도 그럴게 울 진이는 떡잎부터 유죄 아기일테니까(장담)
생일날만큼은 수줍게 저들만의 선물을 내미는 애들이 많았겠지
유치원에서 하루종일 축하받고 있다보면
오후 일정은 비워둔 갓기가 지니를 일찍 데리러 올꺼야
선생님이 설명하며 건네는 선물 보따리를 전해받으며
한 손에는 짐 한 손에는 지니는 번쩍 들어 안고 ( ິɔ ◕ ˕ ◕๑ )ິ◕ᗜ◕cʔ
우와- 우리 진이 오늘 선물 많이 받았네??( ິ๑◕ ˕ ◕๑ )ິ
하면 지니는 또 큼, ʕ ᵕ ก ᵕ ʔ 하며 이 선물은 누가 줬고
이건 뭐 일 것 같고 하며 종알종알 시작하는데
갓기는 그런 진이 뺨에 무한 뽀쪽하면서
집에 왔을 듯. ( ິ๑◕ зʕ>ᗜ◕ʔ
집에 가면 할머니랑 선이가 있고
한차례 할머니한테 예쁨받고서는
거실 중앙에서 본격적으로 선물 언박싱 시작할듯
쪽쪽이 물고 눈 앞에 펼쳐진 다채로운 포장지들을
말갛게 쳐다보는 선이 앞에서 하나씩 뜯어보기 시작하는
슈퍼슷하 권진형아 🌊🌊٩ʕ ◕ᗜ◕ ʔ۶⸝⁺✧🌊🌊
묻지도 않았는데 도란도란
말랑아 이건 뭘까? 넌 뭐 같아? 형아가 지금 뜯어보께??!
(호기심 잔뜩...) (๑❛ー❛๑) 🎁 ୧ʕ ◕ᗜ◕ ʔ୨
하면서 신나게 언박싱하는 현장 갓기가 폰으로 찍어
지헌이에게 생생한 톡들과 함께 다량 전송할듯.
평소보다 좀 일찍 퇴근하는 정지헌이사님
퇴근 시간 맞춰 권문세족 셋은 연맹 근처로 픽업갈거고.
아브지 품에 안겨 아침에도 잠시 가졌던 축하와 예쁨 받는시간
잔뜩 갖으면서 밥 먹으러 갈듯. ( ♡ ' ˘ ' )ノ)>ᗜ◕ ʔᰔᩚ
몬가 핫한 패밀리 레스토랑 갔을 것 같다
예약 시간까지 몰에서 이거저거 구경도 하고
시간 여유있는 주말에 미리 진이랑 나가서
진이가 직접 고른 거로 생일 선물 줬을거 같지만
당일 기념 작은거(?) 하나씩 더 사줬을 것 같다🤭
밥 먹으러 가서는 거기서
지니가 좋아하는거 다 시켜서 조금씩 다 맛보게 하고
나머지는 이제 압빠와 아브지 입 속으로🙄
그리고 타이밍 맞춰 미리 맡겨둔 초코퐁당 쉬폰케이크(3호)도 뿌시고
(물론 지니가 한 조각 정도 먹으면 반 이상은 갓기 아빠가 다 뿌실듯🙄)
그러고 집에 와서 씻고 다음 날을 위해 잠에 들 때까지
진이는 아브지랑 압빠랑 유독 함께라 한층 행복했을꺼야 (〃´𓎟`〃)
물론 평소에도 사랑이야 충분히 받을거 같지만
일부러 스스로 해보게 하는 것도 있었을테고
지니도 선이 앞에서 혼자서도 잘하는
머싯눈 형아 모습 보이고 싶어서 평소 씩씩하게 잘 해왔을텐데
오늘은 간만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거의 하루종일 아브지랑 압빠 품에서 손 타는거에
진이는 내내 ꉂꉂʕ ᵔᗜᵔ๑ʔ 이런 행복감 속에 있었을듯(*´ლ`*)
그렇게 유독 행복한 하루 중 하나로 추억이 됐겠지.
...는 내 비루한 망상이지🙄
이 가족의 사랑 넘치는 일상을 더 알고싶어 °•° •°(°`ლ´ °)°•°•°
얘들아 길고 긴 외전으로 와줘 ༼;´༎ຶ ლ ༎ຶ༽
내 눈 앞에서 내 귀 옆에서 행복해주렴 。°(°´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