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윤씨 다정한 개새끼처럼 그려지곤 있었어도 여준이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그것도 최악의 수로 관계를 포기한거 아닐까 공 시점으로 보니까 진짜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어ㅋㅋㅋㅋㅋㅋ
여준이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 달랐다면 이런 전개가 되진 않았을까? 아니면 이정도 극약처방쯤 되니까 이 무자각 유죄남도 자길 잃고 정신없이 휩쓸려버린 걸까
감정적 을인것마냥 보여도 두번이나 관계를 깨고 화윤을 먼저 포기해버린 것도 여준이고 화를 내면서도 어떻게든 관계를 이어가려고 놓은 손을 억지로 붙드는 건 화윤이고 헤테로공은 이런 맛이 있네
여준이 너무 자기 감정에 매몰되고 자기 연민에 빠져있었다고 생각되긴하지만 뭐...자기 소모적인 사랑은 끝내는 것도 맞고 잘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버튼 눌린 공이 자기상처고 편견이고 다 내던지고 둘이 좋으면 된거긴한데...
심화윤에게 여준이란 사람은 젖어드는지도 모르게 서서히 잠겨들다 폭력적일만큼 갑작스럽게 휩쓸리는 감정의 소용돌이 그 자체네 딱 제목 그대로의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