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전에 동성애자였던 제임스 1세 얘기했던 적 있지?”
“멍청한 근육질 남친이 있었다는?”
“그래, 그 사람. 어쨌든 그 사람이 가장 아끼던 총신이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라는 남자야. ‘영국에서 가장 잘생긴 몸을 가진 남자’라고 역사에 기록되어 있어. 제임스는 완전히 홀딱 반했지. 그리고 둘 사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어. 아무튼. 제임스 1세가 킹 제임스 바이블을 왜 번역하도록 시켰는지 알아? 영국 국교가 빌리어스와의 관계 때문에 너무 분노해서 좀 달래려고 그랬대.”
“설마.”
“추밀원 앞에서 ‘예수님한테는 요한이 있고 내게는 조지가 있다’고 했다니까.”
“미친.”
“내 말이.”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 | 케이시 맥퀴스턴 [크레마 예스2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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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본체 차기작 중에 퀴어물 있대서 찾아봤는데 여기서 헨리가 말하는 조지 역인가봄ㅋㅋㅋ 아니 이럴수갘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