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8권분량에서 아직 3권으로 반도 안온거라 전체 감상평은 아니지만 읽기전에 생각했던 부분들이 실제 읽었을때랑 달라서 써봄
첫번째.
읽기전 에이블은 명량수, 햇살수, 꽃밭수, 아방수 인줄 알았는데 햇살수 명량수는 맞지만 꽃밭수 아방수는 절대 아니었음 똑똑하고 능력있음.
전생의 외형이나 신체 조건, 레가스가 되기위해 받은 훈련 스타일 등으로 힘만 장사같은 육체파인줄 알았는데 두뇌파임 판단력 좋고 지능이 높아
그래서 빙의후에 몸이 약한 신체를 가지고 있더라도 전생의 '에이블'과 캐릭터성이 크게 달라지는게 없어
레가스가 황제의 마음을 얻고 정신적 안정을 시켜준다길래 마냥 감정적인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아니야 이성적인 캐릭터임
물론 공이나 주변사람들 포함 사람을 상대할 때는 다정하고 좋은 기운을 주며 하는말이나 행동이 매우 감성적인 사람이지만
빌런을 상대하거나 어떤 사건을 대처할 때는 한없이 이성적고 냉철하고 망설임이 없으며 시원시원함
답답한 구석 하나없고 결단력 좋고 목표가 있으면 바로 추진하는 스타일이야
두번째.
전생 외모가 산적같다 우락부락하다 해서 사실 이게 시작전에 불호적인 부분이었거든 ㅇㅇ
평범수가 빙의후 미인수가 된게 아니라 아예 덩치가 크고 까무잡잡한 피부에 우락부락한 산적 스탈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도 많다보니
이런 느낌의 떡대수 좋아하거나 상관없이 잘 보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취향이 아닌 사람들은 상상만으로도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보거든
내가 키크고 체격 좋은 미남수 좋아하지만 근돼스타일의 떡대수는 못보는데 여기서 산적이라고 표현이 지속적으로 나오니까 첨에는 이게 많이 거슬렸음
이전에 읽었던 소설도 이런식이라 결국 하차한적이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흐리눈 해가며 봐야겠다 했거든
근데 진짜 괜한 걱정이고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물론 실제로 전생전 스토리에는 산적 같은 외모라는 표현들이 자주 나오긴하는데 에이블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너무 괜찮아서 산적같은 외모라 해도 됐고 모르겠고 마냥 사랑스럽게 느껴짐 성격이나 말투 하는 행동 모든게 너무 착하고 맑은 사람이라 다른건 다 생각이 안들게 됨
물론 이때 공이 8살인데다 둘의 관계성을 쌓는 초기라 그거 자체만으로 너무 재밌고 몰입이 되었음 ㅇㅇ
구작이라 지금이랑 비교하면 전개 흐름이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음 차근차근 하나하나 사건을 마주하고 인물들간 관계를 쌓아가기 때문에ㅇㅇ
전개 빠르고 공수 관계 빨리 이어지고 이런거 좋아하면 안맞을 수 있다 생각함
하지만 직접적인 L적인 부분이 적어도 공수가 관계성 쌓고 감정 흐름이 쌓이고 사건을 해결하면서 점차 서로가 이어지는 스토리를 좋아하면 강추함
또 개그적인 부분이 계속 나옴 반복적인 부분들이 있고. 삼크님식 개그코드 맞으면 잘 볼수 있을것 같고 혹은 코믹물 잘 보면 불편함 없이 잘 볼 수 있을거라 봄
기본 전개에서 개그 많이 들어가는거 싫은 덬들은 안맞을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개그 코드가 많다해서 소설 전체가 그런 분위기는 아니야 빌런들 나올때나 중요한 부분에서 그런 부분 싹 빠지고 오히려 피폐하다 싶을만큼 배경 자체는 잔혹하고 다크함 아마 코믹적인 부분이 없었다면 소설 자체가 어둡고 피폐해서 읽으면서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코믹한 부분이나 장난스런 부분때문에 그런걸 잡아주는것 같음
마지막으로 빙의후에 수가 병약수 미인수가 되었는데 전생에서 산적이란 표현이 많은 만큼 빙의후에는 아름답다 요정같다 이런 표현들이 많고 구작 특유의 표현식이라도 해야하나 수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수만 봐도 얼굴을 붉히고 아름답다 요정이다 말하고 놀라워하고 하는 것들이 많음
사실 나는 갠적으로 존예 존잘 설정 좋아하지만 외모 찬양 많은건 별로 안좋아하거든 그래서 가끔 흐린눈 하면서 보기도 하지만 이게 막 진지하게 외모찬양을 온갖 미사여구 넣어서 길고 장대하게 서술하는건 아니고 코믹요소 넣을때처럼 웃는 포인트로도 많이 사용하는거 같고 그럭저럭 볼만함 흐린눈 가능 수준 ㅋㅋ
암튼 3권까지 감상인데 아직까진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서 끝까지 이렇게 본다면 인생작이 될것 같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