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하게 쌓인 눈을 반짝반짝 빛나게하는 따듯한 햇살이 들이친 것만 같은 초반부
(기분이 아니라 진짜로) 수에게는 산책이지만 공에게는 아니어서 쫄깃했던 중반부
숨겨져있던 사실로 인해 갑자기 휘몰아치는 클라이맥스와 앞서 나왔던 모든 복선이 회수되는 후반부
완벽한 해피엔딩까지...
나 윈터필드 사놓고선 일년넘게 묵은지였다가 갑자기 무슨바람이 들었는지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왜 이제서야 읽었는지 지난 시간이 아까워 ㅠㅠㅠㅠㅠ 끊지도 못하고 미친듯이 읽었다
클라이맥스에서 그동안의 스쳐지나가는줄 알았던 문장들이 하나로 모아질 때 전율이 일었잖어....
씬은 말해뭐해^^
종합선물세트에 호화뷔페던데...? 너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주겠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졌달까...?
아직 안읽어본 덬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싶어. 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야. 공과 수가 모두 모난곳없이 따듯한 사람들이라 더더욱...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봐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