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발걸음이 점점 가까워졌다. 지의가 침을 꿀꺽 삼켰다. 긴장으로 급격히 손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총을 쥔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걸음은 당연하게 제 방문 앞에서 정지했다.
“…….”
방문 앞에 선 사람은 노크도, 말도 하지 않았다.
“…….”
그렇게 몇 분이 흐른 후에야 총을 쥔 지의의 손에 점점 힘이 빠져나갔다. 누군지 알 것 같았다. 한 사람밖에 없었다.
희종과 지의는 닫힌 방문을 사이에 두고 그렇게 한참 동안 시간을 보냈다. 열 생각도, 열어 줄 생각도 없다.

스파이게임 4권 (완결) | 바크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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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ᵕ̩̩ㅅᵕ̩̩ ) 영화찍니ㅠㅠ
둘다 문앞에서 밤샌거냐구ㅠㅠㅠㅠ
차희종식 위로와 배려ㅠㅠㅠㅠ
빨리 사랑한다고 해 이 바보들아°•°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