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보이시즌 작가님 작가전 때 진저리를 사고 읽어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드씨 당첨 되어서 선드씨를 하게 되었어요🚢 미리 한번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나눔해준 원덬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여튼 그래서 줄거리나 내용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들었어서 막 틀리게 말했을 부분이 있을 수 있는 거 감안해주새용! 그리고 늦은 후기 미안햇 ㅠㅠㅠ🫶
일단 성우분들 왜 이렇게 연기를 잘하셔!!!! 진짜 어디 사는 황장엽 염기정 잡아와서 녹음 시킨줄 알았자나 나는 솔직히 듣기 전엔 어부공? 어떻게 목소리로 표현하실지 궁금했고 기대가 되었는데 딱 듣는순간 어부공 찰떡 목소리임 표현 너무 잘하시고 중간중간 욕하시는 부분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강압ㅆ 중에 장엽이가 기정이가
원하는 건 다 들어주고 싶다 그치만 기정이가 원하는 건 날 떠나는 거다 이런식으로 독백? 이야기 한 부분이 있었는데 뭔가 짠했달까 진짜 딱 이 트랙만 들었을 때는 나의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면서 기정이의 마음이 더 이해되었어 대학에 가고 싶은 마음 이런 미래가 없는 생활에서부터 나가는 길이 대학이고 등록금을 악착같이 벌고 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좀 더 와닿았어 그치만 또 장엽이의 마음이 안 이해되냐 그런 것도 아니였어 결국 기정이가 대학을 가려면 장엽이를 떠나야 하는건데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 마음을 경험하기 싫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너무 이해되고 둘 상황에 눙물이 났어! 강압ㅆ이지만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 물론 ㅆ 자체도 ᖰ( ꈍ◡ꈍ )ᖳ
이런 상태로 들엇슴돠
그리고 기영이의 귀엽고 밝고 아무것도 모르는 목소리가 더욱 기정이의 처참한 상황을 부각 시켜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ㅠㅠ
마지막에 지쳤다 너무 지쳤어 하고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로 끝나는데 기정이의 진짜 지친 마음이 느껴졌어 연기두 너무 잘하시고 연출도 짱짱👍🏻👍🏻
이거 듣고 빨리 원작을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겨났당 얼른 시간 내서 진저리 원작 다 읽어야지 어린이날이 딱이다 딱이야!!
다시 한번 나눔해준 원덬에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