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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수풀이우거진곳 다들 읽어봤으면 해서 쓰는 너무 늦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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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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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상처있는 중년공과 적극적인 미남수가 나오는 불륜 소재의 소설이야. 나이차이는 22살(42세 20세)! 불륜 소재이긴 하지만 불륜의 배덕감보다는 서로 사랑을 배워가고 성장하면서 쌍방 구원해주는 감정물에 가까웠어. 문체가 외국 문학 소설처럼 서정적인 느낌인데 사건 사고가 휘몰아쳐서 지루하지가 않았어. 개인적으로 가독성도 좋은 편이었음.

씬은 서양 ㅍㄹㄴ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이 소설 자체가 시각화가 잘돼서 영화보는 느낌이 나는데 공수 둘다 좋아 죽고 날것 느낌나서 좋았다...⛲도 있고 제모플도 있고 대저택의 넓은 사유지 어딘가에서 야외플도 하고 🐸🐸🐸

혹시 수가 자신을 떠날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중년공 좋아해? 중년임에도 넘치는 매력에 여자들 꼬여서 질투하는 수 좋아해? 한쌍의 바선생처럼 사랑해 뽀뽀 쪽쪽 염병천병하는 커플 좋아해? 그렇다면 이책을 읽어줘!!😭

다만 지뢰가 될만한 점!!
1. 공수 서사 위주이기는 하지만 주변 인물들이 좀 있음. 공의 아내, 아들, 아들의 친구, 고용인들 등등.
2. 수가 공과 잠깐 헤어지고 흑화해서 몸을 함부로 굴리고 다님. 분량으로는 얼마 안 되긴 해.

당장 아니라도 서양 배경 할리킹 느낌의 소설 관심 있으면 한번쯤 기미해줘(-̩̩-̩̩͡_-̩̩-̩̩͡)



🍅여기는 케찹고백...
사실 이 책을 작년 이맘때쯤 전권 나눔 받았었는데 개인적인 일이 터져서 한동안 벨덕질을 못했었어ㅠㅠㅠ 후기 조건은 없었지만 전권 나눔 받았는데 후기도 안 쓰는 건 너무 염치없기도 하고 오랜만에 몰입해서 재밌게 읽은 소설이라 뒤늦게라도 올려.
나눔덬아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인생작 찾았어!!!🥹 빈말 아니고 실실 웃기도 하고 울컥해서 눈물도 흘려가면서 재밌게 읽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하고 좋은 소설 알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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