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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아 섹텐 미쳤구 개재미써 🤘🏻🤘🏻힐러도 그렇지만 작가님 문체가 넘쥬아
읽다가 2권에서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글쓰는데 완전 긴글주의야.. 내가 보기에 이도는 본인의 목표가 확실하고 냉철하고 지극히 이성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어린날 어느정도 힘의 기반이 갖춰지자마자 태자 자리에 못앉게 방해한놈들 숙청 + 임 비에 가담한 놈들 숙청을 시전하잖아

뭐 때를 노린건 맞는데 판을 키우기 위해선 필요했던 일이니까
나는 이도가 임 비에 대해서 특별하게 감정이 있다고는 못느꼈었어
그냥 태생 자체가 예언이나 주술..적인것을 믿는것을 싫어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구 ㅇㅇ(왜냐면 냉혈하고 냉철한 캐릭터니까)

근데 발췌 부분을 보면 저게.. 운우가 그 칼부림 하고나서 이도가 사건 수습하고 이후의 대화거든.?
운우가 우리 어머니는 신조고, 그저 잘못을 숨긴사람들의 잘못을 밝혀냈을뿐이다~ 이렇게 말해
거기에 이도가 부희의 혀놀림에 잘려나간 목이 몇인줄 아나? 이런식으로 받아치면서
주어는 없지만 누가봐도 임 비가 주어인 그런 대화가 오고가는데

운우가 절망하니까 이도가 추궁하러 온거 아니라고 하면서 운우 감싸고.. 발췌부분이 나온단 말이야
근데

‘노기를 차츰 가라앉혔다.’ 여기서 말하는 이도의 분노가 정확히 뭐에 대한 분노인거야??
아니 왜냐면 저 대사 바로 이후에 이도는 운우를 물고빨고 못해서 난리거든.
운우가 임 비를 그렇게 만든 부희의 아들인건 진작에 상관없어진것 같구 그냥 운우를 원하는것같은데

그럼 저기서 말하는 노기가 ㅋㅋㅋ 대체 어떤 분노?인지 봐도봐도 모르겠어서 글써 ㅠㅠ.
이도가 부희..를 경멸하긴 하는데 그 이유가 임 비 때문이면 애초에 첨부터 운우를 싫어하지 않았을까 싶은거지
근데 운우는 초면부터 굉장히 예언이나 비과학적인 태도로 나왔는데 이도는 어느새 감겨버렸잖어

그래서 저 대화 흐름에서 이도가 분노?할만한 포인트가 어느것에 대한것인지 감을 못 잡겠어...
나래아 본 덬있으면 늦어도 좋으니 댓 달아주면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