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으로 늑대랑 하는 것도 있을까? 늑대가 공이라면 이런 느낌은 어떨까 수컷늑대가 갓 성장을 끝냈을 무렵 처음 짝짓기를 했던 암컷이 새끼를 배자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서 수컷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함ㅠ 그 뒤로 그 암컷을 못 잊고 혼자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떠돌이생활을 하는데 산속을 다니는 인간남자만 보면 물어 죽여버리는거야. 그러자 인간들은 살인귀같은 늑대를 잡기 위해 토벌대를 만드는데..
그 늑대가 혼자 있는 인간남자만 노린다는 걸 알고서 함정을 파기로 해.
그래서 누가 과연 미끼가 될 것인가 인간들은 투표를 하게 되고
그 산골 마을에서 제일 쓸모 없는 힘이 제일 약한 인간을 미끼로 쓰기로 하는데..
어릴때부터 몸이 약하게 태어난 수는 마을장로희의 결정에 말한마디 못하고
미끼가 되어서 숲속 깊은 곳에 버려지는데...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일째 되는 날
그래도 늑대가 나타나지 않자 인간들은 기다리다가 지쳐
수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칼로 피부를 찢어서 피를 냄
그렇게 피 냄새를 맡고 늑대가 찾아 오길 기다리는데
이미 멀리서 인간들의 작태를 며칠째 지켜보던 늑대는
수에게 다가가지 않고 바위 뒤에 숨어있던 인간들을 습격하는데
이에 계획이 틀어진걸 눈치챈 인간들이 수만 산속에 버려두고 도망가고
그렇게 피를 흘리며 쓰러진 수만 산속에 늑대와 함께 남는데 ㅠ
어두운 숲속에 무언가 따뜻한 털뭉치가 느껴져
잠결에 이불인가 싶어서 품으로 파고 들다가
으르렁 거리는 짐승 소리에 놀란 수가 몸을 굳히며 눈을 들어보니
늑대의 품에 깔린채임. 너무 무서운데 차마 소리도 못내고
끙끙 앓으니까 늑대가 고개를 살짝 돌려서 수의 몸에 난 상처를 핥아 주는거야..
상처가 아파서 그런지 알고 ㅠ
수가 인간 남자로 보기에는 작고 햐앟고 물렁하고 가볍고..
무엇보다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죽어버린 암컷이 생각나
그냥 가려다가 수를 품어주고 있던거야. 그덕에 겨우 죽지 않고 살아난 수는
자기를 버리고 간 마을에 돌아갈 수 없고 어차피 살아있는걸 안다면
또다시 산속에 버리려 할 것이란 생각에 마을로 돌아가는걸 포기해버려
그리고 늑대가 왠지 자기를 해치지 않을거란 생각에 늑대를 등 뒤로 하고
어디든 가야겠다는 생각에 숲길을 걷는데
늑대가 자기를 죽이지도 않고 멀리서 자기 뒤만 졸졸 쫓아오는걸 보고
무섭기는커녕 자기를 죽이려 한 인간들보다 더 따뜻하다고 생각하며
늑대에게 정을 느끼는데...
한편 늑대는 저 하얗고 조그마한 인간을 불쌍히 여겨 살려줬는데 그 뒤로
자기가 무섭지도 않은지 자기한테 등을 보이며 산을 쫄래 쫄래 돌아다니는
인간새끼가 완전 어이가 없는거지 ㅋㅋㅋ 하루에도 몇번씩 저걸 그냥 죽여 말어?
생각을 하다가도 뽀얀 궁디를 실룩거리며 돌아다니는게 귀엽기도하고 ㅋㅋ
밤이되면 미친건지 자기 품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인간의 체온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데
그렇게 둘이 말도 안되는 동행이 되어 함께 산을 돌아다니는데 그러던 어느날..
인간의 몸에서 익숙지 않은 피냄새가 나고 늑대는 인간의 약한 피부가 또 찢어졌나 싶어
상처난 곳을 핥아주려하는데 인간의 다리사이로 새빨간 핏자국이...
미리보기는 여기까지 😮
오늘 일이 너무 하기 싫은 월요일 아침이었는데 ㅋㅋㅋ
상상으로 재밌게 잘 먹었다 욤뇸뇸 처음에 찐으로 동물이랑 한다는 말에
개놀랐었는데 ㅋㅋㅋㅋㅋ 상상으로 처먹다보니 못먹을것도 아니겠다 싶고 괜찮은 듯 ㅋㅋ
역시 편식은 하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일하러 가야지 ㅇㅅ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