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러나 사실 오시리스가 사랑한 건 세트였음... 아내까진 눈감아 줄 수 있었지만 세트에게 다른 이의 아이가 생기길 원하지 않았던 오시리스는 아무도 몰래 세트 고자로 만듦
3. 그러니 당연히 임신이 될 리가 없고 아이를 원했던 네프티스는 오시리스를 찾아옴
3-1. 오시리스는 자기 씨를 주는 대신 네프티스에게서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아옴
4. 애지중지 키웠던 아누비스가 형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된 세트는 격분해서 오시리스 찾아감
5. 그건 오시리스가 파놓은 함정이었고... 술에 이상한 거 타서 먹인 후에 세트의 몸 안에 자기 씨를 심으려고 함
6. 세트 격렬하게 반항하다가 오시리스가 세트와 자신의 아이를 창조하려고 그 재료로 아누비스의 영혼을 가져왔다는 걸 알게됨 세트 멘탈 나감
7. 뭐든지 할테니 제발 아누비스는 건들지 말라고 애원하고 그대로 xx 당함...세트야ㅠ
7.1. 처음부터 끝까지 이시스가 보고있었음
8. 그 일이 끝나고 세트는 오시리스 토막내서 죽이는데 생명의 신이라 지상에선 계속 부활함 여기 있으면 평생 오시리스에게서 못 벗어나겠구나 확신한 세트는 자살함
9. 은 훼이크였고 두아트행 한 척 지켜보다가 오시리스가 따라 죽으니까 혼자 빠져나옴
10. 그날 이후로 총체적으로 멘탈 터진+권능에 집착한 세트는 온갖 악행과 학살을 저지르면서 수백년을 군림함 오시리스는 두아트에 있고 이시스는 도피 중이라 어떤 신도 세트를 저지할 수 없었음
10-1. 세트가 토막난 시체를 나일강에 버린 덕에 오시리스는 잠시 부활하게 되고 이시스와 동침함
10-2. 호루스가 태어남
11. 세트가 악신이 되면서 아누비스와의 관계도 돌이킬 수 없어짐
11-1. 근데 향에 취해서 어린 호루스를 아누비스로 착각하고 울면서 용서를 빌 만큼 여전히 사랑함
11-2. 모두가 등을 돌려도 좋으니 너만은 이 모습 그대로 계속 곁에 남아달라는 간절한 염원은 아누비스가 성장하지 못 하는 저주가 됨
12. 한편 세트를 피해서 숨어살던 이시스는 때를 지켜보다가 자기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장성한 호루스와 돌아옴
13. 왕위를 두고 호루스와 세트가 대결을 벌이게 됨
14. 대결에서 패한 세트는 그동안 저질렀던 악행으로 재판을 받게 됨
15. 세트가 없어지면 아누비스가 떠안은 저주도 사라질거고 오시리스에게 최고의 복수가 될테니까 이시스는 세트의 소멸을 주장함 이를 막기 위해 네프티스가 증인으로 나섦
16. 세트가 미쳐버린 건 본인의 외도 때문이라고 밝히지만 통하지 않고 오시리스를 죽인 '진짜' 이유가 뭐였는지 모두의 앞에서 실토해야 할 위기에 처함 가루가 되는 세트 멘탈....
16-1. 다행히 호루스와 이시스 덕분에 그날의 일을 꺼내는 치욕은 면하게 됨
17. 네프티스는 세트의 속죄를 통해 저주를 풀게 해달라고 간청하고
18. 그 순간 죗값 다 치르고 예전처럼 같이 살자고 말하던 아누비스가 떠오름 ㅠ 남은 게 사랑하는 아들 하나였던 세트는 결국 소멸 대신 살아서 죗값 치르기로 함
19. 그러나 재판 중에 자신이 오시리스의 아들인 걸 알게된 이누비스는 키워준 아버지와의 유대를 끊으며 저주가 풀리고 신이 됨
20. 세트는 그렇게 반신으로 강등당하고 호루스가 새로운 왕이 됨
맞나 틀렸을 수도 있음 디테일한거 다 날렸는데도 스케일 존나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