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출근 때 사장이랑 기싸움하고
회의록 아무데나 버리고 욕 턱턱 뱉고 했는데,
아코 BL 컬렉션 Swapping 리스너가 되고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 한다.
방금도 탕비실에 맥심 모카골드 봉지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왔다.
원래는 부장은 물론 사장한테도 눈 똑바로뜨며 대들었는데 이제는 회의할 때도 작은 소리로 부드럽게 말하고,
거래처 직원한테도 눈보며 웃어주기 가능해졌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아코 BL 컬렉션 Swapping 리스너"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온거같다.
잡담 확실히 스와핑 드씨를 듣고 나서 내 인생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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