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도 폭행입니다. 또…….”

제길, 말려들었다. 반말이 폭언일 리는 없었다.

“또?”

이치에 맞지 않는 내 주장에도 그는 어디 기세 좋게 더 말해보라는 듯 내 말을 따라했다.

“제가 연상일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만일 내가 연상이면 어쩌려고.”

“전 서른셋입니다.”

그의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질러봤다.

“네 입사 서류를 본 게 나라고 했을 텐데.”

거짓말은 소용없었다. 그리고 이미 그는 하대를 하고 있었다.

“서른두 살 정소헌 씨.”


“그렇다면…… 저보다 연상이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스와핑 1권 | 채팔이 저



갓냥이 왜케 귀엽냐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