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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가 불호작이었던 <토요일의 주인님>에 감기게 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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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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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유의사항>


*불호 전시처럼 느껴질  있으니 <토요일의 주인님> 대한 좋지 않은 소리를 조금이라도 듣기 싫은 덬들은  글을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함

*소설에 대한 얘기보다는 소설을 읽는  감정에 대한 얘기가  많아 후기보다는 일기에 가까운 글임

*내가 말하는 불호작은 별로인 작품’, ‘  작품이라는  아니라 나와는  맞지 않았던 작품 얘기함



처음 토주를 봤던  2018 1월이었어 당시에 나는 혼자 벨덕질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들어온 벨방에 토주플이왔었던 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그때  벨방에서는 거의  페이지의 대부분이 토주와 관련된 게시글일 정도로토주에 대한 언급이 되게 많아서  이거 인기작인가?


처음 읽고 느낀 감상은


https://img.theqoo.net/yMsJc

  1. 얘네   이렇게 지루하고 재미없고  꼴리지?
  2.   이렇게 많이 울어?
  3. 수가 씬마다 우니까 이건  내내 강간처럼 느껴지네..
  4.  진짜  저래..?
  5. 얘네 언제 이렇게 서로 찐사가  거지?  서로에게 감긴 거지? 나 왕따시키나

이거였어 아마 이 글을 읽는 토주덬들이 있다면 좀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이게 정말 첫눈하던 당시의 솔직한 내 감상이었고

몇번이나 하차했다가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 봐야겠다 싶어서 대각선 읽기로 쭈욱 읽었던  같아


사실  SM물은 취향이 별로 아니었어서 내가 SM물이랑  맞아서 재미없게 느꼈나보다 했고 토주때문은 아니지만 한동안 벨태기가 와서 휴덕했다가 작년 말에 다시 벨방 생각나서 왔는데 어느새 토주는 외전도 나와있고 드씨도 나와있더라고


내가 휴덕전에 마지막으로 읽었던  토주라 그런지 당시에 그렇게 좋은 감상으로 읽은  아니었어도 어쨌거나 관심이가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일단 다른 것보다 드씨 일러를 보고..


https://img.theqoo.net/agrip


진짜 육성으로 허얼 미친 거 아니야? 하고 소리를 질렀

당시에 읽을  공수 키차이가 188-174 것도  몰랐었는데 이 비주얼과 오피셜 키를 보고  이건내가 어떻게든 무덤에 데려가야  작품인데.. 하고 생각을 했어


그렇게 며칠 벨방을 하는데  토주덬들이 댓글에 자주 올라오는


https://gfycat.com/UnawareUncommonDaddylonglegs


 짤을 보고 다시 토주에 관심이 생겨서 생전 처음  드씨를 한번 들어볼까?’ 싶더라고

(사실 나는 드씨라는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내가 다시 벨방에 왔을  정말 많은 덬들이 드씨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런  있었구나 그제서야 알게 됐고  듣는 덬들이  많아 보이니까 남들 재밌다는  나도 경험하고 싶어..궁금해..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간혹 벨방에서도 소설은 인생작이 아니었는데 드씨가  뽑혀서 드씨는 인생작이었다 하는 경우들이 있길래 내가 그럴수도 있잖아? 하는 생각으로 인생 처음 드씨를 듣게 됐어 처음엔   속에 있는 것들  쌍방느껴 유명한 222 트랙을 먼저 듣게 됐어 근데


https://img.theqoo.net/GTnWF


https://img.theqoo.net/ewedc


..? 이런 장면이 있었나..? 싶어서  부분이  어디에 나오지 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야 그래서 드씨에만 있는장면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외전이었더라고 (내가 토주를 읽었던 당시에는 1-4권까지밖에 없었어서 외전의 존재조차몰랐었어)


하여튼 다시 돌아와서 222 듣는데


https://img.theqoo.net/eQdGu

“공 목소리 뭐야 너무 좋아 너무 섹시해 미친놈 아니야????????”
“수 목소리 뭐야 너무 좋아 너무 귀여워 내가 호로록하고 싶잖아!!!!!!!!”

“얘네 호흡 뭐야???????”

“얘네는 무슨 키스를 섹스처럼 해?????”

“얘네  이렇게 달달해  이빨 썩어 미친놈들아 그만해!!!!!!”


진짜 이런 생각이 회전문처럼 돌아가면서 반복되더라고

그러면서 얘네 다른 트랙들도 들어보고 싶은데..’ 싶어서 일단  속의 트랙들만 들었어

그것까지만 들었어도  불호작이었던 토주를 재밌게 읽었던 작품 정도로 기억할  있었을거야 (아직도 토주 드씨를  들은 덬들은 진짜  짤속의 트랙만은  들어줘.. 제발.. 이건 인류의 자산이야..)


근데 그렇게 얘네 씬을 듣고 있다보니까  감정 섞인 장면들을  듣고 싶어지더라고? 그래서 결국 처음부터 차근차근 달리기 시작했어 그런데 내가 당시에는 얘네  저러는 거야 했던 부분들을 캐릭터의 목소리로 들으니까 얘네가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의 변화들과  서사들이 진짜 오감으로 와닿더라 ( 다들 결코 적지 않은  들여가면서 드씨 듣는 건지 그제서야 제대로 느꼈음)


사실 드씨 사는데 돈이 한두푼이 드는  아니라 결제하면서도   떨렸는데


https://img.theqoo.net/aAMoM


어쨌든 활자로 읽었을  그저 무표정으로 무미건조하게 읽고 넘겼던 장면들이었는데  장면들에 캐릭터들의 음성, 바람소리, 물건 달그락 거리는 소리, 주변 소음이 더해지니까 BL 판타지인  알지만 되게 현실감있게 다가왔다고 해야하나? 어딘가에 진짜 한주원과 이서단이 살아 있을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게 되니까 얘네들 하나하나가 뭔가 소설  캐릭터 아니라 그냥 각자의 삶을 외롭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느껴지고 인물들의 감정이 어느정도  이해가 됐어 그렇게 드씨를 어느 정도 듣다가 다시 얘네의 감정을 활자로 자세히 보고 싶어서 드씨 듣던 멈추고 다시 소설을 읽기 시작했어


그렇게 소설을 읽는데 당시에는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하나하나  이해가 가고 공감이 되기 시작하더라


나는 첫눈을 하던 당시에


  1. 한주원은  서단이에게 성상납을 강요하지?
  2. 서단이는 그런 과거도 있는데 한주원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있지?
  3.  소설에 SM적인 요소가  필요한 거지?
  4. 서단이는 저렇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한주원의 어떤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되는 거지?
  5. 저렇게까지 섹스를 힘들어하고 아파하면서도  그걸 계속 참는 거지?
  6. 한주원은 어떤 세계에서 살았길래 SM 저렇게 상식적이고 당연하다는 거지?


이런 부분들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런 의문점은 소설을  읽고 덮는 순간까지도 해결이  돼서 결국 나랑은  맞는 작품이 됐었어


근데 다시 읽으니까  모든 질문들에 대해  답할  있을 정도로 이해가 가더라


무엇보다 서단이나 한주원이나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보편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선택들을 하면서,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는데 내가 얘네를 일반인의 범주에다 놓으니 이해가 가지 않았던 거라는생각이 많이 들었어 (얘네가 비정상이라는 것도 아니고 결핍  흠이라는 것도 아님) 사실 조금만 이해심을 갖고 봤다면 당연스레 눈치챌  있는 부분이었는데 그때의 나는 모든  보편적인 사람의 범주 안에서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계속해서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했던 거더라고


정말이지   한평생 온전한 지지와 온전한 애정을 받아본  없어서 매일 매일이 지옥같았겠구나.. 절벽 끝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고  지옥에서 서로가 서로를 구원해준 건데 내가 그걸 알아보지 못했던 거라고 느꼈어


그러다보니 위에 있는 질문들에 대해서 나름의 답변을   있는? 정도까지 되더라구


(아래의 내용은 토주 속의 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선이 이해가  간다는 덬들을 설득하려고   아니라  스스로 이해 갔던 부분들을 납득하게  사고의 과정에 대해  거니까 제발 태클 걸지마쇼)


1. 한주원은  서단이에게 성상납을 강요하지?


-> 한주원은 성상납을 요구한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 안에 있는 파괴욕을 숨김없이 드러낼 대상이,  파괴욕을 숨김없이 드러내도 달아나지 않을 대상이 필요했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한주원이 서단이의 지원서를 받던  시점을 생각해보면 한주원이 생각하던 회사내에서의 이상은 계속 무너져내리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자기 이상을 고고하게 지키고 있는 서단이를 무너뜨림으로서  존재와 그간의 자신에 대한 자기위로? 하려던  아니었을까 싶더라.


특히 이런 대목은


불의를  넘기지 않아도  정도의 힘이나 권력이 생긴 것은, 그전에 비슷하거나 조금 덜했던 상황들을  다물고  돌렸던  침묵 덕분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부분에서  와닿았는데 한주원은 훗날 불의를 봐도 넘기지 않아도  정도의 힘이나 권력 얻기까지 수많은 불의를 묵인하고 침묵했을테고 사실 그러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쉬운  아닐텐데 그래도 위안이 됐던 것은 이제는  불의를 참지 않아도 된다. 적어도  사람들을 내가 지킬  있다.’ 이런  아니었나 싶어.


근데 서단이는 회사내에서 맞닥뜨린 불의를 처음부터 참지 않았잖아.


 이게 한주원이 지금껏 버텨온 어떤 근간에 금이 가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 자신이 하지 못했던  그래서 합리화했던것들을 기꺼이 해내는 어떤 누군가(서단이) 그것도 나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누군가를 보며 느끼는 자괴감이나 수치심이었다고 할까.

그래서 나는  한주원이 서단이를 파괴하고 싶어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


(아닐  있음. 개인해석임)



2. 서단이는 그런 과거도 있는데 한주원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있지?


-> 서단이는 윤간을 당했던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한주원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은 한편으로는 내가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강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떻게 피해자가 저럴  있지?’ 같은생각이라고 할까.


물론 그러한 과거를 걷어내더라도 요약하자면 나랑 13번만 자면  하고싶다는  시켜줄게.” 라는 제안과 그걸 받아들이는 서단이의 태도 모두 누군가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있고 성폭력에 대한 트라우마를 저렇게 이겨낼  있다고? 싶을  있다고는 생각해.


하지만 서단이도 서단이 나름대로 더이상  과거에 얽매여 있기 싫었을  같아 과거엔 서단이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적어도  제안을 수락하는 것은 처음으로 서단이의 선택일테니까 (물론 이것도 누군가는 그건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라 권위에 기댄 부당한 강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나는 그런 측면에서 서단이가 그곳을 지옥이라고 여기면서도 제발로 걸어들어가는  그냥 뭐가 됐든 이해해주고 싶더라고


무엇보다 만약 서단이가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보면 제안을 거절하는  정말  나았다고  있을까? 싶었어 만약 그대로 서단이가 래원을 그만두게 되거나, 영업으로 옮기게 되거나, 대구(맞나? 갑자기 기억흐릿)가게 된다면 서단이가 진짜 숨쉬고   있을까.. 걱정까지 됐어

 그래도 소속감과 안정감을 절박할 만큼 원했던 애였고 이미  소속감과 안정감에 대해 여러 집단에서 배척되고 그러한 감각을 느끼는 것조차 박탈됐던 애였으니까.. (생각할수록 안쓰러운 서단이..)



3. 이 소설에 SM적인 요소가  필요한 거지?

4. 서단이는 저렇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한주원의 어떤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되는 거지?


->   질문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대답할  있을  같은데

서단이는 사실 지금껏 자유로운 삶이 아닌 내던져진 삶을 살고 있었다고 생각했어. 윤간을 당하고, 아웃팅을 당하고 이로인해 가족과 주변에서 느껴지는 따갑고 차가운 시선들. 어린 나이에 독립을 해서 살고 있지만 이건 일찍이 자유를 얻은 아니라 너무 일찍부터 사회에 던져진 사람같았어. 기본적인 무기도 장비도 주지 않은   한번 싸워봐 그런 니가 이길수나 있나 아니 어디까지 버틸 수나 있나 보자하고 타의로 전투장에 맨몸으로 던져진 전쟁 포로처럼 말이야.


그런 맥락에서 강압 강압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금방이라도 발이 땅에서 떨어질  같은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서단이를  땅에 맨발로라도 발붙이고  있으라고  붙잡는 무언가처럼 느껴지기도 했어. (이러한 불안정한 서단이의 심리 묘사는 땅에 붙어 있는 감각 통해 작품 중에  여러번 나오는  같아.)


사실 서단이의 가족도, 회사도,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친구 관계도 서단이만 붙잡고 있는, 다시 말해 서단이가 놓으면끝날 관계들이었을 테고 생각해보면 억지로라도 돌아가야 하는, 돌아갈  있는 곳이 서단이에겐 전혀 없었던  같은데 사이에서 한주원은 유일하게 서단이를 붙잡는  하나의 관계이자 서단이가 유일하게 돌아가야만 하고 돌아갈  있는 곳이었던  같아 (물론 서단이도 그걸 알고 있기에  붙잡게 되는 거고)


그래서  소설에 계약이라는 관계가 더더욱 필요했던 거고  계약은 한주원의 파괴적 성향과 서단이의 불안정한 심리모두를 해결하는 과정으로서 강압적인 플레이가 필요했던 거고 그게 ‘SM’이라는 소재로 드러났던 거지


그리고 사실 관계의 시작이 비정상적으로 비틀려있기 때문에 둘의 관계가 시작될  있었고 이어질  있었고 종래에는결실을 맺을  있었다고 생각해.


이야기가 샜는데 어쨌거나 단순히  남자 뭐지?’, ‘ 거칠게 다루는데 그게 너무 좋아  이딴 느낌으로 서단이가 한주원을 좋아하게  것이 아니라는 소리였어


덧붙여 서단이의 그런 불안정한 감각은 한주원에게도 있었는데

가서는 항상 돌아오고 싶었고, 돌아오면 다시 나가고 싶었습니다.”

라는 부분을 통해 느껴지듯이 한주원도 서단이와 똑같은 부분에서 결핍이 있었고 불안정한 내면과 돌아갈 안식처가 없는심리적 방황을 겪는 인물이었어서 둘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할  있었던  아닌가 싶어. (서단이가 한주원의 상처를 인식하는 부분은  TF팀에서 한주원이 겪었던 일들을 박대리를 통해 들으면서 느끼는 심리들을 보면  보이는  같아)



5. 저렇게까지 섹스를 힘들어하고 아파하면서도  그걸 계속 참는 거지?


-> 이건  마디로 요약하자면

나를 파괴하려는 너의 부분조차 너라면 나는  부분까지도 사랑할  있다 라고 생각했어

경험해본  없는 안정감과 경험해본  없는 어떤 애정을 주는 유일한 상대를 감내하고 싶은 것도 사랑의 형태인 거지


 한편으로는 서단이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서단이는 과거 겪었던 일에 대해 정상적인 (가족의 이해와 공감과 애정)요구했으나 그걸 받지 못했고 그걸 요구했던 자신을 부정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맥락에서 보면 내가 참았어야했나. 내가 참지 못한  그렇게 잘못이었나.”하는 데에서 오는 오기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그때의 내가 그래서 잘못된거라면  번쯤은 그냥 죽을  같이 싫고 수치스럽고 토가 나올  같아도 참아보겠다는 독기같은  있던  아닐까 싶어 (완전 궁예야 그냥 재미로 읽어줘)


그리고 이에 대해 한주원은 과거의 서단이가 결코 잘못한  아니었다고 네가 요구했던 것들은 당연했고 정당했다고 알려주는데 진짜 서단이의 아픔을 정말 깊게 어루만져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둘은 퍼즐 조각처럼이나  맞는  쌍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6. 한주원은 어떤 세계에서 살았길래 SM 저렇게 상식적이고 당연하다는 거지?


-> 사실  부분은 나도 100퍼센트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긴 했어. 서단이는 SM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한주원은 10넘게 BDSM 즐겼는데 저렇게까지 아무런 안내가 없을 수가 있나.. 싶긴 했는데


이것 역시 궁예고  결과론적인 거지만  부분은 작가님도 어쩔  없으셨지 않았을까 생각해

무슨 얘기냐면 만약 한주원이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은 SM  모를테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서단씨한테 하나부터열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  플레이를 시작해야겠다. 이서단씨 우리가 지금 하는  이런 거고 당신은 안전어를 사용할  있고 이건 내가 당신이 싫어서 이러는  아니라....’

이렇게 생각했다면.. 과연 둘의 서사가 진행이 되긴 했을까..? 그럼 진짜  13번만 하고 깔끔하게 끝날.. 오히려 서단이한테는  이도저도 아닌..  그런  됐을  같아서  부분은그냥 소설속에서 하나의 장치겠거니 했어. 공포영화에서 흔히  문을 열면  된다는  보고 있는 관객도  영화  인물도 알테지만 그렇다고  문을 열지 않으면  어떤 이야기도 전개되지 않을테니까  문을 여는 캐릭터를 ..  그랬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니가 있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구나..’하면서 이해되는 느낌..? (적절하지 않은 비유였을 있음)


( 부분에 있어서 혹시   좋은 해석이 있다면 알려주면 좋겠어..!)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토주에 대한  점수는요..


https://img.theqoo.net/UEpIr


어쨌든 결론적으로 토주는 “결핍있는” 사람들의 “온전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그런 토주에 대해 내가 느낀 감상은

지금 네가 있는 곳이 지옥이라면 그곳에 내가  발로 걸어 들어가 너를 꺼내줄게.

이걸 정말 섬세하고 세밀하고 진득하게 그려낸 소설이라고 생각해. (토주에 나오는 말 아님 이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지어낸 거)


첫눈을   이게 사랑인가? 싶었는데 다시 읽으니 이건 정말 사랑이더라. 내가 너무 사랑의 형태를 한정지어서 사랑이라면 응당 이래야지하는  있었던  같아. 사랑의 형태는 정말 다양한 건데.


하여튼  글을 보고 누가 ? 나도 토주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을  같진 않고..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높은 확률로 토라이들일텐데 혹시라도 읽으면서 불편했던 부분이 있다면 사과할게..ㅠㅠ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 내 불호를 전시하고 싶어서 불호였었다고 언급하면서 쓴 게 아니라 토주를 읽으면서 느낀 일련의 감정들을 쭉 정리하고 싶어서 필연적으로 언급한 거야 ㅠㅠ..!!


나도 이제 토주가 인생작인 토라이로서 앞으로는 자연스럽게 벨방에 스며들어서 같이 덕질할게.. 그럼  이만 아직  다읽은 외전을 읽으러 떠난다.. (놀랍게도 1-4권 본편만 읽고 쓴 후기.. 그렇다.. 난 아직 완독도 안 한..ㅋ)


한 줄 요약 : 워니다니 영사해! (물론 내가 영사하라고 안 해도 이 둘은 평생 서로 잘 사랑하며 살 것 같다는 믿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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