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물둘이고 재수하다가 우울증 와서 포기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3년 정도를 이도저도 아닌채로 살았어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렇다고 마음 편히 노는 것도 아닌... 이제는 진짜 뭐라도 해야할거 같은데 지금 상태론 대학생활이 나한테 너무 버거울 거 같아 대학에 가서 나한테 주어진 것들을 해낼 자신이 없어... 대학진학과 취업이 좀 늦어지더라도 내 정신건강부터 챙기는 게 맞는 건지 일단 대학에 진학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우울증 치료랑 수능공부까지 지금부터 2년을 투자한다고 하면 25살에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건데 괜찮을까... 그냥 더 늦기 전에 올해 성적 맞춰서 아무 대학이라도 가는 게 좋을까?
잡담 ㅇㅂㅇ 대학 가는 거랑 우울증 치료 뭐가 더 먼저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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