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죽사 예선을 검토하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발견했어
일단 멍청한 총대가 석고대죄합니다 ಢ‸ಢ
다 저의 멍청한 잘못입니다 ༼;´༎ຶ ༎ຶ`༽
분명히 후보 중복되는 거 없이 짝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둘째날 올라왔던 후보와 겹치는 대사가 오늘자 예선에 들어가 있는걸 뒤늦게 발견했어ㅠㅠㅠ
문제가 되는 후보 대사는 9번째 조에 나왔던
“왜 이렇게 야하게 생겼어.” “집 밖에 이걸 내보내는 내가 미쳤지.”인데
오늘자 36번째 조 후보대사가 “집 밖에 이걸 내보내는 내가 미쳤지.”인걸 이제 깨달아버렸...ㅠㅠ
이게 사실 둘째날 후보 대사 중에 앞부분에 해당하는 한줄과 뒷부분에 해당하는 한줄이
별개의 후보로 등록이 된 게 최초인데
후보등록된 대사들을 앞뒤로 연이어 중복되는 대사는 결합해 짝 맞추고
예선짤을 만들 때 A와 B를 최대한 임팩트가 비등하게끔
짧은 대사의 앞뒤맥락 파악을 용이하게 하거나 대사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서술의 유무나 바로 연이어지는 대사 한줄이 가감되는 편집을 임의적으로 하다보니
이런 실수가 생기고 말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지금 모든 후보 대진 순서는 맨처음 랜덤을 한번 돌린 그 상태로 짝이 맞춰진 상황인데
저 중복되는 대사를 제외해서 하나씩 뒤로 밀리면 개수가 홀수가 돼서 마지막 대진표는 후보가 3개가 겨뤄지게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 참고를 위해 대진순서대로 정리된 엑셀짤 일부 첨부함(아직 투표글이 올라오지 않은 대사는 스포방지 차원에서 모자이크 처리)
자 그래서!!!
1 중복대사 제외하고 한개씩 밀려서 지금 정해진 대진순서가 전부 바뀌고 마지막은 후보 3개로 투표를 진행할 것인지(이렇게 되면 마지막 조는 투표가 더 치열..)
2 아니면 중복대사와 맞붙으려했던 상대 대사 한개를 어차피 홀수로 한개 남으니 부전승으로 올려 그 다음 토너먼트로 진행될 본선에 보낼 것인지
한죽사 참여 토라이들의 의견을 긴급하게 묻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ㅠㅠ
위의 중복대사와 맞붙게 될 대사는
“다 넣어야, 이서단 씨 좋아하는 걸 할 게 아닙니까.”
이것이었으니까
해당 대사를 참고해서 1번 아니면 2번을 지금 이 글에 댓글로 달아줘ㅠㅠㅠㅠㅠ
다시한번 정말 미안하고
오늘 한죽사 대진표는 일정대로 진행을 해야하긴 하니까 1시 40분까지 해당논의 투표 받고
그걸 토대로 다시 오늘자 후보들을 올리도록 할게!
따라서 2시 내외로 후보글이 늦어질 수도 있는 점 양해바랄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