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ㅋㅋ
일레이 출장 땜에 3주만에 집 돌아오는 기념 서프라이즈로ㅋㅋㅋ 일레이가 돌아오기로 한 전날 밤에 갑자기 번뜩한 아이디어에 신난 태이. 그건 별로 좋은 생각 같지 않다며, 걱정 가득한 얼굴로 만류하는 카일의 말은 이미 마음을 정한 태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음.
난.. 그 사달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중얼거리던 카일은 결국 하얗게 질려서는 동 트자마자 외출해버림
몇 시간 후 드디어 서프라이즈 파티의 주인공이 돌아옴. 태이. 씨익 웃으며 저에게 다가오는 일레이를 보자 잠시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지만 얼른 평정심을 찾고 ..누구..세요? 할듯
그의 얼굴에서 웃음이 씻은 듯이 사라짐. 그 자리에 멈춰서서 몇 분동안이고 자길 노려보기만 하는 놈에, 만약 자신이 지금 소파에 앉아있지 않았다면 다리가 후들거렸을 거라고 생각하겠지.
너. 내가 누군지 몰라?
그러니까... 누구신데요.
장난이라면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정태의.
절 아십니까?
태의의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한 반응에, 잠시 고개를 숙인채 뭔가를 생각하던 일레이는 이내 마음을 정한듯 천천히 고개를 듦.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망설임도 없이 곧장 태이 어깨에 들쳐메고 2층으로 올라갔으면ㅋㅋ 이 자식이 갑자기 왜 이래!? 깜짝 놀랐지만 혹시 계단에서 떨어질까봐 맘껏 발버둥치지도 못하는 새 일레이 방 앞에 당도함. 뭐야 이 새끼 설마 날 감금이라도 할 셈인가??
상관없어. 날 기억해낼 때까지 넌 아무데도 못 가.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더니 정말로 자길 방 안에 던져놓고 나가는 남자에 정태의는 이제 황당하다못해 웃음이 나옴. 정상이 아닌 녀석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런 반응은 예상도 못했음.
그러는 와중에도 밖은 무척 소란스럽겠지. 뭔가를 깨부시는 소리가 한동안 들리더니 갑자기 사위가 쥐죽은듯 조용해짐. ...뭐야? 괜히 쫄아서 방문에 귀를 대고 있으려니 잠시 후 다시 무거운 걸 질질 끄는 소리가 남. 마치 장롱 같은 아주 무거운 가구를 이 방문 앞에 갖다놓는 듯한 소리였음.
이 미친놈이 진짜..!
그제야 방문을 두들기며 내보내달라고 소리치지만 일레이는 대꾸도 안함. 한참을 그래도 대답없는 상대에 그제야 포기하고, 그닥 오랜만도 아닌 그의 방을 둘러보다가 미니 냉장고에 자기가 갖다놨던 맥주 캔의 존재 상기하고나서 금세 기분 좋아질듯ㅋㅋㅋㅋㅋㅋ
일레이, 저 또라이 자식... 뭐.. 저런 놈인줄 모르고 건사한 것도 아니고. 내가 죄인이지... 꿍얼꿍얼거리면서 일레이를 안주 삼아 맥주 따서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하는 태의. 그리고 몇 시간 후,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방에 걱정이 되서 다시 들어와본 일레이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맥주 캔들과 침대에 대자로 뻗은 태의 발견하고 황당함에 헛웃음 터질듯.
...일레이?
...
너 오랜만에 보는 사람을 다짜고짜 가두는 법이 어딨어?
일레이 웃음소리에 잠에서 깬 태이가 잠결에 비몽사몽해서 일레이 이름 부르며 타박해서 사건 종료될듯ㅋㅋㅋㅋㅋㅋ
ㅡ
이게..모지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맘 졸이며 집에 돌아온 카일은 난장판 된 집꼴을 보고 놀랐지만, 한편으론 아무도 죽지 않은 것에 안도했을듯
일레이 출장 땜에 3주만에 집 돌아오는 기념 서프라이즈로ㅋㅋㅋ 일레이가 돌아오기로 한 전날 밤에 갑자기 번뜩한 아이디어에 신난 태이. 그건 별로 좋은 생각 같지 않다며, 걱정 가득한 얼굴로 만류하는 카일의 말은 이미 마음을 정한 태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음.
난.. 그 사달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중얼거리던 카일은 결국 하얗게 질려서는 동 트자마자 외출해버림
몇 시간 후 드디어 서프라이즈 파티의 주인공이 돌아옴. 태이. 씨익 웃으며 저에게 다가오는 일레이를 보자 잠시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지만 얼른 평정심을 찾고 ..누구..세요? 할듯
그의 얼굴에서 웃음이 씻은 듯이 사라짐. 그 자리에 멈춰서서 몇 분동안이고 자길 노려보기만 하는 놈에, 만약 자신이 지금 소파에 앉아있지 않았다면 다리가 후들거렸을 거라고 생각하겠지.
너. 내가 누군지 몰라?
그러니까... 누구신데요.
장난이라면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정태의.
절 아십니까?
태의의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한 반응에, 잠시 고개를 숙인채 뭔가를 생각하던 일레이는 이내 마음을 정한듯 천천히 고개를 듦.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망설임도 없이 곧장 태이 어깨에 들쳐메고 2층으로 올라갔으면ㅋㅋ 이 자식이 갑자기 왜 이래!? 깜짝 놀랐지만 혹시 계단에서 떨어질까봐 맘껏 발버둥치지도 못하는 새 일레이 방 앞에 당도함. 뭐야 이 새끼 설마 날 감금이라도 할 셈인가??
상관없어. 날 기억해낼 때까지 넌 아무데도 못 가.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더니 정말로 자길 방 안에 던져놓고 나가는 남자에 정태의는 이제 황당하다못해 웃음이 나옴. 정상이 아닌 녀석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런 반응은 예상도 못했음.
그러는 와중에도 밖은 무척 소란스럽겠지. 뭔가를 깨부시는 소리가 한동안 들리더니 갑자기 사위가 쥐죽은듯 조용해짐. ...뭐야? 괜히 쫄아서 방문에 귀를 대고 있으려니 잠시 후 다시 무거운 걸 질질 끄는 소리가 남. 마치 장롱 같은 아주 무거운 가구를 이 방문 앞에 갖다놓는 듯한 소리였음.
이 미친놈이 진짜..!
그제야 방문을 두들기며 내보내달라고 소리치지만 일레이는 대꾸도 안함. 한참을 그래도 대답없는 상대에 그제야 포기하고, 그닥 오랜만도 아닌 그의 방을 둘러보다가 미니 냉장고에 자기가 갖다놨던 맥주 캔의 존재 상기하고나서 금세 기분 좋아질듯ㅋㅋㅋㅋㅋㅋ
일레이, 저 또라이 자식... 뭐.. 저런 놈인줄 모르고 건사한 것도 아니고. 내가 죄인이지... 꿍얼꿍얼거리면서 일레이를 안주 삼아 맥주 따서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하는 태의. 그리고 몇 시간 후,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방에 걱정이 되서 다시 들어와본 일레이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맥주 캔들과 침대에 대자로 뻗은 태의 발견하고 황당함에 헛웃음 터질듯.
...일레이?
...
너 오랜만에 보는 사람을 다짜고짜 가두는 법이 어딨어?
일레이 웃음소리에 잠에서 깬 태이가 잠결에 비몽사몽해서 일레이 이름 부르며 타박해서 사건 종료될듯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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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모지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맘 졸이며 집에 돌아온 카일은 난장판 된 집꼴을 보고 놀랐지만, 한편으론 아무도 죽지 않은 것에 안도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