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동양궁중물에 빠져서 읽은 것들 간단하게 후기 남기고 갈게
몇개는 벨방에 검색해도 잘 안 나와서
혹시라도 나중에 구입하는 덬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려 ㅋㅋㅋㅋ
되도록 스포는 포함하지 않고 쓰려고 노력했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거라 꼭 미리보기 해보고 사길 바라
아 그리고 키워드는 내가 생각난 대로 적은거야 자세한 건 리디에서 확인해줘
인생작 : 미필고 확정고 , 메데페데, 마도조사
지뢰 : 근친, 판타지, 지랄수, 떡대수
1. 연리지(★)
음인/양인 , 임신수, 도망수, 후회공
공은 황제고 수는 음인으로 지내다가 황제의 연동을 뽑는다는 교지에 단자를 넣고 연동으로 궁에 들어감
동양 궁중물에서 흔히들 그렇듯 황제는 처음에는 정쟁때문에 수를 그냥 이용하고 버릴 패로 생각하고
들였는데 나중에 그렇지 않게 된다는 이야기
사실 딱히 기억에 남지 않을정도로 별로였어
2. 성현귀비(★)
미인수, 짝사랑수, 황제공
공이 총애하던 황후가 죽자 그를 대신할 이로 쌍둥이 남매인 수를 후궁으로 들여
수는 모종의 이유로 5년간 갇혀 지내느라 자신의 누이가 죽은 줄도 몰랐다가
황제와 이복형의 거래 아닌 거래로 후궁으로 궁에 들어가게 됨
거기서 만난 황제에게 사랑에 빠지는데 그것이 자신의 누이 대신임을 아는 수는 괴로워 함
공이 죽은 황후에게 찐사를 느낀 건 맞아서 이부분이 지뢰라면 안 보는게 나을거야
아주 큰 비중으로 나오진 않지만 그것조차 싫은 덬들도 있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
별점은 연리지와 같지만 둘 중 하나를 본다면 난 이 작품이 더 나은 것 같아
3. 도화, 그들의 밤(★★)
연하공, 황제공, 임신수, 도망수, 인외존재수
선대황제 때부터 승상이 모든 권력을 쥐고 있어서 공은 사실상 꼭두각시 황제인데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중후반부터는 황제다운 모습을 보여줘
후사를 생산하는 문제 또한 자유롭지 못해서 그 압박감과 거부감으로 아무에게도 욕망을 느끼지 못하던
공이 우연히 만난 수에게서 처음으로 욕망을 느끼게 되고 그 후에 수를 곁에 두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야
수는 인외존재로 공의 나라에서 발견되면 즉시 처형되는 종족이라 수가 그것때문에 고생을 많이함
연하공, 울보공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만
읽다가 이게 동양 궁중물이 맞나? 싶은 지점이 등장하므로
그런것에 거슬리는 덬들이면 미리보기 꼭 해보길 바라
나덬도 실제로 한 서너번은 끊어읽음(개취로 수가 내취향이 아니었어 지랄수까지는 아닌데 묘하게 내 취향이 아님)
아, 씬은 굉장히 많아
나는 이 작품을 읽고 내가 씬이 아주 많은 작품을 생각보다 안 좋아한다는 걸 알았음
4. 금슬지락(★★★)
연하공, 황제공, 임신수
3년이 넘도록 후사를 보지 못하는 태자와 그런 태자에게 부적으로 팔려온 수의 이야기야
수가 반신의 존재인데 본래 수의 종족이 가지는 능력이 다 발휘되지는 않아
말 그대로 반신이어서 완전한 존재가 아님
여기 공 다정한 편이야 수에게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을 때도 못되게 굴지 않고 잘 해줌
이 작품은 벨방에서도 동양물 추천에 종종 등장하는 작품이라 일단 믿고 결제했는데
재밌게 봤고 종종 재탕할 것 같아
5. 그림자황후(★)
집착공, 광공, 후회공, 단정수, 헌신수
이거 키워드에 피폐물이 있던데 나는 그닥 피폐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봤어
무엇보다 읽으면서 내가 '큭', '후우' 이런 감탄사에 생각보다 거부감이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작품이야
다른 것 다 제쳐두고 공이 집착, 후회공이라는 것과 수가 단정수인 것에 혹해 봤는데
완독할 때까지 저 큭,의 늪에서는 빠져나오지 못함
6. 혼약(★★★★)
다정공, 황제공, 헌신수, 능력수, 영혼바뀜
동양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이거저거 간신히 소재만 붙잡고 연명하던 내가 간만에 재밌게 읽은 작품이야
워낙 벨방에서도 추천해주는 덬들이 많아서 믿고 결제해서 봄
이 작품 읽고 그웬이랑 나랑 잘 맞음을 또 확인함
예전부터 알던 작품인데 결제 안하고 있던 이유가 공이랑 수랑 영혼이 바뀐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풀어나가서 납득하고 봄
다정공 좋아하면 추천해
본편에서는 씬이 안 나와서 19 아니야 ㅋㅋㅋ 그래도 나덬은 만족스럽게 봄
오히려 담백해서 좋았던 작품
외전도 더 보고 싶은 작품이야
7. 톡신(★★★★)
강공, 광공, 판타지물, 계략수, 미인수/ 섭공있음
이거 2월 10일에 절판될 예정이니 혹시 관심 있으면 그 전에 구입하길 바라
벨방에서 추천해주는 거 많이 봤어
그러나 여러 불호요소로 결제 망설이다가 절판된다는 소리에 묵은지 해놨었음
(내 불호요소 : 판타지, 섭공존재, 수의 외모가 인간과 다름)
그러나 추천작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ㅋㅋㅋ
나는 계략수도 불호라 수를 품지는 못했지만 필력 하나로 완독함
섭공도 마냥 미운 존재는 아니라 잘 넘겼어
8. 신루연가(★★★★)
다정공, 강공, 임신수, 미인수, 단정수
외전포함 7권으로 장편인데 원래 나덬은 단편보다는 장편을 선호함
읽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짧은 권수에 너무 많은 사건을 넣으려다가
말로 설명하고 지나가는 것보다는 자세히 묘사하는 걸 더 좋아해
신루연가 공은 강공인데 수한정 다정이고 뭐라해야 되지 무뚝뚝한데 다정한 스타일임
수가 임신할 수 있는 종족이라서 임신을 빌미로 공을 해치려는 종족 사람들에 의해 공에게 보내져
공은 처음에는 별생각없이 수를 내버려 두다가 중간에 수가 예기치 않은 유산으로 아이를 잃자(이 때까지 공은 수가 임신할 수 있다는 걸 몰라)
마음을 깨닫고 완전히 직진함
소설이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이 유산에 대해서 괴로워 하고 후회하는 게 나옴
이거 때문에 다 읽고 나서도 재탕하는 작품이야
9. 후애(★★)
후회공, 음임/양인, 황제공, 황후수
별점은 2개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재탕하는 작품이야
왜 완전히 산해진미는 아니어도 msg가 당길 때 먹는 음식들 처럼
나한테는 이 작품이 그런것 같음
공이 수를 꼬셔서 결혼까지 하는데 처음에는 공이 수를 사랑하진 않음
공에게 정인이 따로 있는데 이 정인을 지키기 위해 공이 수를 사랑하는척 해서 혼인하거든
나중에 수가 그걸 알게되지만 수가 공에게 일방적으로 각인한 상태라 찌통 구간 많이 나와
나도 이것 때문에 보게 됐고 재밌게 봄
10. 삼우부인(★)
후회공,단정수
후애라는 작품을 먼저 보고 벨방 찾아보다가 삼우부인을 알게돼서 봄
공이 후회를 하기 위해 수에게 못된 짓 참 많이 해
이 소설의 포인트는 공이 후회를 하는데 수를 다시 잡아서 잘해줘야지 하는 게 아니라
차마 내가 한짓을 아니까 용서를 빌 염치도 없다 라고 느끼는 후회공임
재탕은 안 할 거 같아
쓰고 보니까 별 도움이 안 될 얘기들이지만
혹시 동양물 찾는 덬들 있을까 해서 올려
읽고 나서 왜 샀나 하는 작품도 있긴 한데
원래 스타일이 리뷰가 어떻든간에 일단 키워드나 소재에 꽃히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
미리보기도 잘 안 하고 사서 10권을 사면 절반 정도 건지는 수준이었음
그래도 중간에 하차한 작품은 없었다 ㅋㅋㅋ
다음에는 인연이랑 화도월해랑 꿈꾸는 용의 나라를 살까 고민중이야
혹시 읽어본덬 있으면 어떤지 알려줘
다른 작품도 있다면 추천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꼭 동양물 아니어도 현대물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