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풍난만을 다 읽었당.
나는 유우지님 문체랑 너무 잘 맞아서
유우지님 작품은 대부분 극호라.. 춘풍난만도 매우 재밌었어!
공 천효강 : 황자공, 제자공, 미인공, 연하공, 여우공,
수보다작았공, (수가있어야)착하공
수 현단령 : 장군수, 스승수, 미남수, 연상수, 능력수,
콩깍지수, 공이었수, 눈치빠르수, 오지랖없수, 미소년좋아하수
☆호 요소 - 수
1. 완전 짱짱쎈 능력수!
수가 정말 능력이 짱짱임. 무관으로 유명한 집안에 아버지도 유명한 무관인데 수 본인도 엄청난 천재장수에 전쟁영웅이고 현재는 '백선단'의 단사임. (백선단-황제의 군단 중 미성년자들을 훈련시켜 키워내는 곳)
특히 검으로는 세계 제일 수준
2. 그런데 떡대수 아님
수의 외모를 모르는 사람들은 수가 전쟁에서 활약한 얘기만 듣고 당연히 굉장한 거구에 호랑이처럼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수는 전혀! 그런 외모가 아님 ㅋㅋ
약간 마른듯한 몸집의 보기 드문 미청년, 웃음기 없는 차가운 얼굴, 감탄이 날 만큼 준수한 청년,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지만 연약하거나 가냘픈 빛은 조금도 없음
--> 이런 외모 묘사가 종종 나옴.. 확신의 냉미남수!
(어머니가 선보라고 여자들 몇명을 불러왔는데, 거울 가져와서 그 거울에 비친 얼굴이 본인보다 예쁘면 혼인하겠다고 한 분임 ㅋㅋㅋ)
3. 심지어 눈치도 빠르고 감도 좋음
타인의 말투와 주고받는 눈빛 몇 번이면 상황파악 끝나는 수준. 눈치가 진짜 빠르고 감도 좋아서 답답할 일이 없음
4. 그런데 오지랖은 없음
눈치빨라서 타인의 감정도 잘 보지만 절대 참견하지 않음. 자기와 엮인 일이 아니면 굳이 말 건네지 않음 ㅇㅇ 말을 해줄까 하다가도..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얘는 어차피 말해줘도..' 싶으면 그냥 모른척함 ㅋㅋㅋ
5. 그리고 공이었수
14살이던 공을 처음 만나고 자기 이상형이라 첫눈에 반했지만 하필 공이 황자라.. ㅜㅜ 만난지 30분만에 마음을 접어야 했음 ㅜㅜ 그러나 공이 너무 예뻐서 눈은 계속 가고.. 혹시라도 좋아하는 티 날까봐 유독 엄하게 대함.
☆호 요소 - 공
1. 미인공!! 심지어 처음엔 수보다작았공 ㅋㅋㅋ
손발도 커서 사실은 훨씬 더 컸어야 하는 분인데..
2. 여우공계략공
수가 미소년만 좋아하는 걸 알아서 ㅋㅋ 키 안크는 약 꾸준히 복용 중이심 ㅋㅋㅋㅋㅋㅋ
수가 '너 좀 큰 거 같다?' 라는 말이라도 한마디 하면, 아니에요 나 아직 안커요 나 작아요 ㅜㅜ 막 이러는 분.. ㅋㅋㅋㅋ
근데 그와중에 물건은.. 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
키 안크는 약 먹는 거 큰형(=황태자)한테 걸려서 못먹게 된 후로 쑥쑥 자라서 나중엔 수보다 당연히 커짐 ㅇㅇ
3. 능력공
당연히 능력짱짱맨임.
맹수같은 기개는 물론이고 머리도 천재!! 문무가 완벽한 분 ㅇㅇ 근데 이런 분이 수 앞에서는 문이든 무든 딱 수가 애처로워할 정도만 능력을 보임 ㅋㅋㅋㅋ
4. 원래 막 좋은 놈은 아니공
작중 내내 사람들이 보는 공은 항상 사람좋게 웃고 착하고 배려심 넘치고 스승(수)을 공경하고.. 등등 너무너무 좋은 사람인데, 그게 다 수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는 거 ㅇㅇ 어릴 때부터 수한테 잘보이려고 수가 좋아할만한 행동만 하는 게 습관이 된 거임..
공이 좋은 사람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수
5. 화목한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란 막내공
이 설정이 너무 좋았음 ㅋㅋㅋ
공네 어머니(=황후)는 황제의 하나뿐인(!!) 부인으로 황제가 지극히 귀애하는 분이고, 그렇게 금슬좋은 황제와 황후 사이에서 5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남
딸을 타국에 시집보낸 외할머니가 오랜 그리움으로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황후가, 자신과 가장 닮은 막내를 모국 친정으로 유학보냄. 그게 공 7살때..
7년간 외할머니한테 듬뿍 사랑받다가, 선대 황제(? 황후였나?)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14살때 고국으로 돌아옴
돌아와서는 또.. 어린 나이에 막둥이를 떼어낸 황후가 안쓰러워하며 애를 물고 빪.. 형제들도 엄~~청 예뻐함. 황태자인 큰형도 얘를 엄~~청 예뻐함 ㅋㅋㅋ
그런 애가 착하고 배려심 넘치고 똑똑하기까지 하니 집안의 자랑이 아닐 수 없음 ㅇㅇ
근데 여우계략공이야.. 크으...!!
☆약간의 불호 요소
1. 공을 좋아하지만 이어질 수 없는 사이라 수가 공 닮은 미소년들과 운우지락을 즐김.. 이런 묘사가 몇 번 나오는데 내 기준 자세하지는 않지만 약간 불호요소였음.
공도 황자에 미성년이다 보니 '색사'를 배우느라 여원과 잠자리를 가지는 얘기가 나옴. 이 역시 내 기준 자세하지는 않지만 약간 불호..
2. 수는 공한테 '안기고'싶은 게 아니라 공을 '안고'싶어 했고, 공도 그걸 알고 있어서.. 수의 이 마음을 이용해서 수를 안아 오다가 수한테 본인을 '안아볼' 기회를 줌. 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일단 공의 뒤를 손가락으로 정성껏 애무해주나 공의 물건이 반응하지 않는 걸 보고 포기함. 이 부분도 내 기준 자세한 묘사는 없으나.. 내 가장 큰 쥐약 0순위가 리버스라 ㅜㅜ 손가락만으로도 좀... 힘들었음. 손가락으로 최선을 다해 애무했다, 정도의 묘사가 있는 씬이 두세번? 수가 완전 자기 포지션을 받아들이고 포기할 때까지 두어번 나왔던 거 같음..
그나마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공의 태도.. 비록 물건이 반응하지는 않지만 수가 원한다면 어떤 것이든 참아내고 받아주겠다는 진심어린 태도 ㅇㅇ 수도 이걸 느끼고 공을 안아보겠다는 마음을 접음
나는 리버스가 너무너무 지뢰라 이 부분을 좀 강조했는데 막상 보면 진짜 별거 아닐수도 있음 ㅇㅇ
3. 공의 심리묘사가 더 필요함 ㅜㅜ
3인칭이지만 수 입장에서의 서술이라, 수가 보는 공의 모습인데.. 공은 여우공 계략공이라 수가 아는 게 빙산의 일각임. 그렇다는 걸 책을 읽는 내가 충분히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좀 더 공의 입장이 서술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음
눈치 빠른 수가 공 한정 눈치없는 애가 될 정도로 공이 완벽한 여우계략공인데.. 작중 눈치 백단인 인물들이 몇 있는데 그들은 뒷부분 가서 공이 사실은 범같은 놈임을 알아채거든. 근데 수는 모름.. 수가 공한테 콩깍지가 씌여 있기도 하지만 공이 그만큼 철저하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수를 옭아매는데.. 직접적인 표현이 적어서 아쉽 ㅜㅜ
☆기타
1. 무협물은 아니나 문체가 그 비슷한 느낌이라 처음에 적응하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음
2. 남색, 남동, 남총을 (막 흔하지는 않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세계관이 좋았음 ㅇㅇ 어느댁에 남동으로 받아주십사 하고 정식으로 매파를 보내는 나라.. 마음이 편하다 ㅋㅋ 근데 그런 분위기임에도 공이랑 수는 이루어지는데 역경이 많았어. 공이 신분이 너무 높고, 수도 집안이며 능력이 너무 출중해서.. ㅋㅋ 이런 설정 유쾌해서 좋았음
3. 유우지님 특유의 개그코드가 나랑 너무 잘맞아서 존잼
4. 서브커플 얘기도 더 보고싶...
나는 유우지님 문체랑 너무 잘 맞아서
유우지님 작품은 대부분 극호라.. 춘풍난만도 매우 재밌었어!
공 천효강 : 황자공, 제자공, 미인공, 연하공, 여우공,
수보다작았공, (수가있어야)착하공
수 현단령 : 장군수, 스승수, 미남수, 연상수, 능력수,
콩깍지수, 공이었수, 눈치빠르수, 오지랖없수, 미소년좋아하수
☆호 요소 - 수
1. 완전 짱짱쎈 능력수!
수가 정말 능력이 짱짱임. 무관으로 유명한 집안에 아버지도 유명한 무관인데 수 본인도 엄청난 천재장수에 전쟁영웅이고 현재는 '백선단'의 단사임. (백선단-황제의 군단 중 미성년자들을 훈련시켜 키워내는 곳)
특히 검으로는 세계 제일 수준
2. 그런데 떡대수 아님
수의 외모를 모르는 사람들은 수가 전쟁에서 활약한 얘기만 듣고 당연히 굉장한 거구에 호랑이처럼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수는 전혀! 그런 외모가 아님 ㅋㅋ
약간 마른듯한 몸집의 보기 드문 미청년, 웃음기 없는 차가운 얼굴, 감탄이 날 만큼 준수한 청년,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지만 연약하거나 가냘픈 빛은 조금도 없음
--> 이런 외모 묘사가 종종 나옴.. 확신의 냉미남수!
(어머니가 선보라고 여자들 몇명을 불러왔는데, 거울 가져와서 그 거울에 비친 얼굴이 본인보다 예쁘면 혼인하겠다고 한 분임 ㅋㅋㅋ)
3. 심지어 눈치도 빠르고 감도 좋음
타인의 말투와 주고받는 눈빛 몇 번이면 상황파악 끝나는 수준. 눈치가 진짜 빠르고 감도 좋아서 답답할 일이 없음
4. 그런데 오지랖은 없음
눈치빨라서 타인의 감정도 잘 보지만 절대 참견하지 않음. 자기와 엮인 일이 아니면 굳이 말 건네지 않음 ㅇㅇ 말을 해줄까 하다가도..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얘는 어차피 말해줘도..' 싶으면 그냥 모른척함 ㅋㅋㅋ
5. 그리고 공이었수
14살이던 공을 처음 만나고 자기 이상형이라 첫눈에 반했지만 하필 공이 황자라.. ㅜㅜ 만난지 30분만에 마음을 접어야 했음 ㅜㅜ 그러나 공이 너무 예뻐서 눈은 계속 가고.. 혹시라도 좋아하는 티 날까봐 유독 엄하게 대함.
☆호 요소 - 공
1. 미인공!! 심지어 처음엔 수보다작았공 ㅋㅋㅋ
손발도 커서 사실은 훨씬 더 컸어야 하는 분인데..
2. 여우공계략공
수가 미소년만 좋아하는 걸 알아서 ㅋㅋ 키 안크는 약 꾸준히 복용 중이심 ㅋㅋㅋㅋㅋㅋ
수가 '너 좀 큰 거 같다?' 라는 말이라도 한마디 하면, 아니에요 나 아직 안커요 나 작아요 ㅜㅜ 막 이러는 분.. ㅋㅋㅋㅋ
근데 그와중에 물건은.. 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
키 안크는 약 먹는 거 큰형(=황태자)한테 걸려서 못먹게 된 후로 쑥쑥 자라서 나중엔 수보다 당연히 커짐 ㅇㅇ
3. 능력공
당연히 능력짱짱맨임.
맹수같은 기개는 물론이고 머리도 천재!! 문무가 완벽한 분 ㅇㅇ 근데 이런 분이 수 앞에서는 문이든 무든 딱 수가 애처로워할 정도만 능력을 보임 ㅋㅋㅋㅋ
4. 원래 막 좋은 놈은 아니공
작중 내내 사람들이 보는 공은 항상 사람좋게 웃고 착하고 배려심 넘치고 스승(수)을 공경하고.. 등등 너무너무 좋은 사람인데, 그게 다 수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는 거 ㅇㅇ 어릴 때부터 수한테 잘보이려고 수가 좋아할만한 행동만 하는 게 습관이 된 거임..
공이 좋은 사람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수
5. 화목한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란 막내공
이 설정이 너무 좋았음 ㅋㅋㅋ
공네 어머니(=황후)는 황제의 하나뿐인(!!) 부인으로 황제가 지극히 귀애하는 분이고, 그렇게 금슬좋은 황제와 황후 사이에서 5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남
딸을 타국에 시집보낸 외할머니가 오랜 그리움으로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황후가, 자신과 가장 닮은 막내를 모국 친정으로 유학보냄. 그게 공 7살때..
7년간 외할머니한테 듬뿍 사랑받다가, 선대 황제(? 황후였나?)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14살때 고국으로 돌아옴
돌아와서는 또.. 어린 나이에 막둥이를 떼어낸 황후가 안쓰러워하며 애를 물고 빪.. 형제들도 엄~~청 예뻐함. 황태자인 큰형도 얘를 엄~~청 예뻐함 ㅋㅋㅋ
그런 애가 착하고 배려심 넘치고 똑똑하기까지 하니 집안의 자랑이 아닐 수 없음 ㅇㅇ
근데 여우계략공이야.. 크으...!!
☆약간의 불호 요소
1. 공을 좋아하지만 이어질 수 없는 사이라 수가 공 닮은 미소년들과 운우지락을 즐김.. 이런 묘사가 몇 번 나오는데 내 기준 자세하지는 않지만 약간 불호요소였음.
공도 황자에 미성년이다 보니 '색사'를 배우느라 여원과 잠자리를 가지는 얘기가 나옴. 이 역시 내 기준 자세하지는 않지만 약간 불호..
2. 수는 공한테 '안기고'싶은 게 아니라 공을 '안고'싶어 했고, 공도 그걸 알고 있어서.. 수의 이 마음을 이용해서 수를 안아 오다가 수한테 본인을 '안아볼' 기회를 줌. 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일단 공의 뒤를 손가락으로 정성껏 애무해주나 공의 물건이 반응하지 않는 걸 보고 포기함. 이 부분도 내 기준 자세한 묘사는 없으나.. 내 가장 큰 쥐약 0순위가 리버스라 ㅜㅜ 손가락만으로도 좀... 힘들었음. 손가락으로 최선을 다해 애무했다, 정도의 묘사가 있는 씬이 두세번? 수가 완전 자기 포지션을 받아들이고 포기할 때까지 두어번 나왔던 거 같음..
그나마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공의 태도.. 비록 물건이 반응하지는 않지만 수가 원한다면 어떤 것이든 참아내고 받아주겠다는 진심어린 태도 ㅇㅇ 수도 이걸 느끼고 공을 안아보겠다는 마음을 접음
나는 리버스가 너무너무 지뢰라 이 부분을 좀 강조했는데 막상 보면 진짜 별거 아닐수도 있음 ㅇㅇ
3. 공의 심리묘사가 더 필요함 ㅜㅜ
3인칭이지만 수 입장에서의 서술이라, 수가 보는 공의 모습인데.. 공은 여우공 계략공이라 수가 아는 게 빙산의 일각임. 그렇다는 걸 책을 읽는 내가 충분히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좀 더 공의 입장이 서술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음
눈치 빠른 수가 공 한정 눈치없는 애가 될 정도로 공이 완벽한 여우계략공인데.. 작중 눈치 백단인 인물들이 몇 있는데 그들은 뒷부분 가서 공이 사실은 범같은 놈임을 알아채거든. 근데 수는 모름.. 수가 공한테 콩깍지가 씌여 있기도 하지만 공이 그만큼 철저하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수를 옭아매는데.. 직접적인 표현이 적어서 아쉽 ㅜㅜ
☆기타
1. 무협물은 아니나 문체가 그 비슷한 느낌이라 처음에 적응하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음
2. 남색, 남동, 남총을 (막 흔하지는 않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세계관이 좋았음 ㅇㅇ 어느댁에 남동으로 받아주십사 하고 정식으로 매파를 보내는 나라.. 마음이 편하다 ㅋㅋ 근데 그런 분위기임에도 공이랑 수는 이루어지는데 역경이 많았어. 공이 신분이 너무 높고, 수도 집안이며 능력이 너무 출중해서.. ㅋㅋ 이런 설정 유쾌해서 좋았음
3. 유우지님 특유의 개그코드가 나랑 너무 잘맞아서 존잼
4. 서브커플 얘기도 더 보고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