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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상실의 시대 류건이랑 강우진 어른섹시 터지는 묘사들 존나 발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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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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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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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판단이 어려운 우진에 반해 류건에 대해서는 비교적 명확한 평가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그를 입에 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쉽게 보기 힘든 우월한 형질에 완벽한 마스크, 월등하게 타고난 체격과 그에 이끌리게 마련인 본능을 가로막는 내밀한 분위기의 남자는 늘 보는 이의 가슴을 조여 들게 하는 관조적인 눈빛을 고수했다. 최상위 포식자 특유의, 여유를 가장한 권태로움이야 늘 얼굴을 맞대는 우진에게서도 지겨우리만큼 발견하는 부분이건만 익숙해지지 않는 향기롭고도 야만적인 체취가 그를 둘러싼 분위기를 한층 위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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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은 건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차를 대고 차체에 기대어 서있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날카롭게 깃이 선 셔츠에 늘씬한 수트 차림이다. 그가 걸친 것 중에 계절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곤 무릎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코트 뿐이었다. 그나마도 앞을 여미지 않고 드러낸 정장의 실루엣이 길게 걸려 있는 머플러와 평행을 이루며 장신을 돋보이게 했다. 추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채 담배를 태우던 류건은 폐 속까지 끌어당겼던 연기를 뱉어내다 문득 고개를 들었다. 결점 없이 손질되어 있는 머리와 수려한 이목구비가 완전하게 드러나고, 이내 눈이 마주친다. 이서를 발견한 류건이 씩 웃었다. 그에게 다가서자 옅은 담배 냄새와 향수 냄새, 그리고 머스크를 닮은 특유의 향이 훅 밀려들었다.

"타요."







2 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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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에 딱 맞게 피트된 차콜그레이 수트에 그보다 한 톤 짙은 캐시미어 코트를 걸친 우진의 손 끝엔 담배가 걸려 있었다. 왼팔을 차체 위에 걸친 채 한 쪽 가죽장갑을 아무렇게나 벗어두고 늘씬한 선과 굴곡을 드러낸 오른손을 입가로 가져가던 우진의 시선이 저를 향한 순간 누군가 발을 구른 것처럼 가슴이 쿵 울렸다. 마주친 눈빛이 어쩐지 낯설었다. 그를 알지 못하는 타인이 우진을 본다면 이런 느낌일까.

"...내일 다시 이야기하죠."

이서를 발견한 우진이 잠시 침묵을 흘린 끝에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그는 통화를 종료하고 나서도 입을 열지 않았다. 이서를 보던 눈을 돌려 길게 담배연기를 뿜어낼 뿐 말이 없다. 이서 역시 가만히 선 채 끝이 잘 정돈된 유려한 손가락이 능숙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걸쳐져 있던 팔을 내리고 차체를 짚은 우진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다시 한 번 담배 끝을 빨아 당긴다.

이내 짧아진 담배를 미련 없이 버린 우진이 연기를 털어내듯 숨을 내뱉었다. 그런 다음 바람에 흐트러진 머리를 쓸어 올리고는 이서에게 웃어보인다.


"이리 와야지."








이복형제라 그런지 비슷한 묘사 많이 나오는데 묘하게 느낌이 달라

밑에는 강우진이 하필 또 이때 이서가 이상한거 눈치채기 시작한 시점이라ㅋㅋㅋㅋㅋㅋ 둘이 묘한 텐션 흐르는거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들 묘사 나올때마다 섹텐 터져서 존나 행복함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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