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라는것은
주관적인것임을 밝힘
나에게 인생작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수많은 불호작가1일뿐
여튼 내 추천 픽 가져옴
본문은
우화원귀인, UJ보고서, 도둑들, 워크온워터, 점핑코인, 가로지나 세로지나 꽃은 핀다, 반칙, 스와핑의 스포를 포함하고있음
해당 책 기 구입자 미 완독자는 뒤로가기
1. 강소영
사람의 마음을 자유 자재로 움직이는 천생 이야기꾼
내가 BL소설계에서 글 잘 쓰는 작가 세상에서 단 한 명만 추천해 달라고 하면
나는 망설임없이 강소영을 꼽겠음
다만 완결을 못낸다고 욕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완결작이 있긴있음......
추천 - 우화원 귀인
황제공 포로수 동양물
연하공 대형견공 무심수 강수
“월국의 겨울은 참으로 긴 것 같습니다. 3월 초에 이런 폭설이라니…….”
“그래봐야 춘설이 아닌가? 고작 하루 내린 눈이 어찌 봄이 오는 것을 늦추겠는가? 하루 이틀이면 흔적도 없이 녹아 없어질 것이네.”
“그것은 그렇습니다.”
나뭇가지가 부러질 듯 묵직하게 얹혀 있다가 햇살에 녹아서 후두둑 떨어져 내리는 눈을 보며 허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면 내겐 자네가 떠나고 없던 지난 4년간이 계속 겨울이었던 것 같네.”
“그것은…….”
“춥고, 길고, 외롭고…… 그 긴 겨울이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더군.”
허연이 미안함이 가득한 눈으로 욱을 바라보다가 꽉 움켜쥔 그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여기 나오는 주인수 허연은 진짜 팔색조 이상의 매력을 지녔음
아름답고 강하고 어질고 우아하고 정많고 섹시하고 요망하고 귀엽고 혼자 다 함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보고싶으면 강소영 작가 작품을 꼭 읽어보길 바람...
지나가는 주연까지 생명력이 넘침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는 진짜 키스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이런 거였을까?
혀가 감기고 이가 부딪치는 깊은 키스를 나누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첸의 키스는 무척 관능적이면서 과격했고, 한편으론 두려울 정도로 집요했다.
정말 이게…… 그걸까?
“정말 갈 거야?”
한참 만에 나를 놔주면서 첸이 한번 더 물었다.
저렇게 보석 같은 눈동자로 사람을 빤히 쳐다보면서 이러는 건 반칙이다.
“응.”
“어쩔 수 없지. 그럼…… 다음 주에 봐.”
첸이 마땅치 않다는 투로 대꾸하며 나를 밀어냈다.
“미리 경고하는데, 후회할 거야.”
많이 듣던 협박이다.
“뭘 어쩔 건데?”
꽃바구니도 수십 개 받아봤고 노래하는 한 떼거리의 악사들도 몰려왔었고…… 녀석이 무슨 짓을 한다고 해도 이젠 놀라지 않을 거다.
녀석이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위아래로 쫙 한번 훑었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있어. 다음엔 키스 정도로 끝나지 않을 테니까.”
UJ 보고서 中
크억 존나 섹시 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유제이 보고서 봐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장목단
문장 하나하나 얼마나 고민하고 썼는지 깊이감이 느껴지는 작가
장목단님은 정말 글을 잘 쓰심.
그리고 그 하나의 문장을 완성시키고 유기적으로 이어주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구나
이 장면을 위해 이 글을 쓴 느낌이 나지만? 그것이 절대 작위적이지않고 감정선이 자연스러움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움.......
그냥 글과 문장의 마술사임
글 잘 쓰는 작가는 문장도 경제적으로 잘 운용함
그런면에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훌륭한 글을 쓰시는 분
그는 상상 이상으로 성욕이 강하고, 외모를 배신하는 음란한 구석이 있었다.
“전무님 생각보다 저질이신 것 같습니다.”
“아뇨.”
귓덜미에 입술을 붙인 채로 강주한은 고개를 저었다.
“하선우 씨의 생각보다도 아주… 훨씬 더 저질이고 변태적이죠. 오늘은 어디까지 보여드릴까요.”
평소의 목소리보다도 더 낮게 은근한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한 그가 조물거리던 손을 조금 더 과감하게 움직였다.
다분히 즐거움이 가득한 그 눈을 보며 하선우는 망설이다 툭 내뱉었다.
“17금 수준으로 하죠.”
말이 끝나자마자 강주한은 입술을 부딪쳐왔다.
도둑들 中
장목단님이 잘 쓰신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을 발췌해야되는데
내 손이 내 머리를 배신하네.......
강주한 변태같은 장면만 발췌가... 내 손이 멋대로........
여튼 도둑들 짱 잼 ㅠ
장목단님의 글의 진수를 느끼려면 워크 온 워터를 보는것을 추천
괜히 울컥거리는 마음을 진정시켜 보려, 속에서부터 깊게 우러나오는 한숨을 토해 냈다.
발끝에 힘을 주어 다시 걸었다.
그러나 곧 비운 한숨만큼 또다시 생각이 차올랐다.
나는 늘 제한된 행복 속에 살아야 했다. 더이상 불행해지지 않기만을 바라야했다.
빚은 늘 갚는만큼 불어났고 세상은 사방이 막힌 벽 같아서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았다.
갚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외면하려 했지만, 어떤 최종적인 형태로 끝장이 나는 것을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나도 나를 감당하며 처음부터 제대로 살고 싶어서, 원했었나 보다.
눈 안이 뜨거워서 꾹 감았지만 눈시울 안으로 눈물이 차올랐다.
후드득 떨어진 눈물이 뺨을 적셨다.
끌끌거리며 혀를 차 웃어 보다 주먹으로 눈가의 눈물을 훔쳤다.
누가 보고 있기라도 하듯 짐짓, 아무렇지 않게 버텨 보려 웃었다.
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끅끅거리다 자리에 주저앉아서 한참을 어어어, 어린애처럼 울었다.
walk on water 中
3. 카르페XD
탄탄한 플롯과 넘치는 유머, 떡밥 회수의 신
상업 작가님들중에서 최근에 제일 좋아함
어떠한 책도 재탕하기에 부담이 없고
외전도 넉넉하면서
떡밥도 기가막히게 다 회수함
작품 들어가기 전에 플롯을 탄탄하게 짜시는 것 같음
어느하나 늘어지는 부분 그런거 없음....
수캐릭터들이 귀여움... 엄청 귀여움.....
댕그랑 요란한 소리가 들려 그가 놀라 눈을 떴다.
황급히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누군가 쯧쯧 혀를 차며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동전을 컵에 던져 넣는 중이었다.
그는 무어라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오즈는 황망하게 컵 안에 있는 동전들을 집어 올렸다.
은빛 구리빛으로 반짝거리며 빛났다.
총 다섯 개의 동전이었다.
잠시 후 그는 자신이 동냥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감히 동냥을 받은 위대한 마도사가 화를 냈다.
[어떻게 감히 나에게 적선을 할 수가……!]
그러고는 소중하게 동전들을 잘 챙겨 두었다.
다시 조는 척하면서 기다리자 해가 질 무렵 두 명이 동전을 몇 개 더 던져 주었다.
오즈는 모은 동전들을 박박 긁어모았다.
해가 저문 뒤에는 동전을 들고 길 건너편 상점으로 가 가장 크고 싸 보이는 빵 하나를 사 왔다.
점핑코인 中
ㅋㅋㅋㅋㅋ수가 이세계에서 갑자기 굴러떨어진 마법사인데 거지취급받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원래 살던 세계에서는 강한 마법사거든
거지꼴 하고 있는데 누가 동전주길래 첨엔 화내는데 박박긁어모아서 빵사러가는거 ㅠㅠ
귀여워죽어...
“반려라 함은 서로의 근원과 근원이 뿌리부터 줄기까지 엮이는 것이지.
상대의 운명이 나의 운명이고, 나의 운명이 상대의 운명이라.
네 오욕이 나의 오욕이 되며 나의 명예가 너의 명예가 될 테니.”
“어찌하면 되는데?”
“서로의 것을 나누어 가지면 되지.”
“그럼 나누어 가져.”
스스럼없는 연의 말에 모란이 빙그레 웃었다.
“우리는 이미 서로의 것을 나누어 가졌지 않아.”
가로지나 세로지나 꽃은 핀다 中
내가 제일 좋아하는 3권의 장면... 이 뒤에...
바로 뒤에가 진짜 좋은데
소설을 읽고나서 몰려오는 감동을 반감시킬것같아 차마 발췌 여기다 싣지못함
4. 채팔이
명대사 대잔치 다재다능한 작가
이분 잔잔물도 잘 쓰시기에... 놀랐음 ㅎ
다만 이 분 작품의 명대사가... 너무... 19금.. 다수... 그거 올릴경우에... 나는 더쿠를 그만하게됨..
“난 원하는 걸 그날 이후로 놓쳐본 적이 없거든.”
(이건 책 다읽고 나면 좀 괜찮은대사..)
그가 면밀히 내 얼굴을 살피듯 고개를 비스듬히 했다.
“안 어울리게 부끄러워하나.”
나는 눈을 내리깔았다가 그를 올려다봤다.
“대체… 대표님 목적이 뭡니까?”
“이런 몸에 이런 얼굴에, 그만한 빚을 가지고도 멀쩡하다면 뭐겠어.”
그가 손가락으로 내 옆구리를 훑어 내렸다.
여자의 풍만한 가슴을 매만지는 것 같은 음란한 손길이었다.
“우리 딜러가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거지. 네가 조금만 멍청했어도 우리 관계는 달라졌을 거야.”
“왜 몸은 쓰지 말라고 했습니까?”
권태하가 내게 감정이 있다거나 독점욕을 부리는 거라는 생각은 않는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몸이 섞여서 잘된 꼴은 못 봤거든.”
“……당신도?”
내 건방진 지칭을 그가 지적하는 일은 없었다.
“난 돈 주고 잘 생각 없는데.”
그가 내 허리에서 보란 듯이 손을 떼어냈다.
미련은 일말도 느껴지지 않았다.
“돈 주고도 못 자는 건 아닙니까?”
이번에는 내가 먼저 도발을 시작했다.
수 엄청ㅋㅋㅋㅋㅋㅋㅋㅋ담이 쎈 애임... 근데 주둥이로 화를 자초한경우도 좀 있었음......
반칙 中
*화나서 아무말이나 내뱉어서 공 도발하려는 장면
손 위에 굴릴 놈? 내 손 위에서 굴러본 적은 있나? 그냥 솔직히 말해. 돈도, 권력도 욕심이 난다고.”
*공하고 자고 난 후에 공을 눈으로 한 번 훑는 장면
스와핑 中
기타 우주토깽님도 좋아하는데 아직 작품이 하나밖에... 없어가지고
여튼 미필고 재밌엉
우주토깽님이 낳은 캐릭터 이우연이 하는... 여러 인성짓과.. 명대사를 보면서
말빨도 좋고 ㅋㅋㅋ 작가님 영리하다고 느꼈어 ㅋㅋㅋㅋㅋㅋ
테암컵님도 좋아하는데 원덬 체력이 이미.. 다됐다고 한다
그리고 이분꺼는 결정적으로 재탕을 잘 안함 ㅠ
기빨림 ㅠㅠ
근데 진짜 개잘쓰심... 강력추천.........
다 판매량이나 리뷰로 어느정도의 검증을 거친 작품들이야...
믿고 읽어보시오
BL소설도 이렇게까지 수려하고 아름답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장을 가지고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없을 훌륭한 줄거리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훌륭한 작가분들이 많은데
장르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 읽어줬으면 좋겠음........
더쿠에 BL방도 있음 '0^
쓰는데 두시간걸림 ㅡㅡ
연휴 마무리 잘하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