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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나가던 남덬이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파데를 사본 후기 (feat 보비브라운,에스티로더,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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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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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나는 뷰티에 관심있던 남덬이야.




사실 그 전부터 기초는 꾸준히 잘 열심히 발라왔었지.


그 전까지만 해도 나는 선크림 하나로 열심히 꾸준히 발라왔는데


문제는 이제 선크림만으로는 다소 칙칙해보인다는 것이 문제였어.




내 피부는 홍조 / 잡티 / 여드름자국 / 모공 / 기름기와 땀이 많은 지성 피부인데 수분은 부족하진 않지만 많지도 않더라구..


그냥 개기름과 땀이 많은 것이다 ^^..



그러다 뷰티 유투버들의 방송을 보고 (사랑합니다 ㄹㅇㅈㅇ , ㄴㄹㄱ 외 여러 남자 유투버들과 수없이 많은 뷰티유투버님들..)


그래 나도 화장이라는 것을 해보자 라고 마음을 먹었어.



내가 베이스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유의한 것은



1 자연스러운 커버 


색은 물론이오 올리고 나서 내 피부 인 것마냥 밀착감도 있어야 함


2 모공 , 각질 부각


이거 올라오면 정말 환장.. 


3 땀과 기름


이것에 약하면 내가 베이스를! 왜 사!! 



여튼 수많은 정보를 좁힌 결과 


파데 : 에스티로더 더블ㅇㅇ / 바비브라운 롱웨어 ㅇㅂ ㅍㄴㅅ 로 좁혀졌고


쿠션 : 헤라 블랙쿠션




쿠션을 포기 못한 건 아무래도 내가 메이크업도 초보인데다가 사실 너무 편하다 쿠션...


화장을 처음 혹은 안해본 남자들에게 있어


비비를 바른다 >> 쿠션을 두드린다 >> 파데를 올린다 순으로 진입장벽이 낮아보이기 때문이지 


그럼 비비를 왜 안바르느냐. 음.. 뻔히 알았으니까 (...) 그거 발랐다간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도 잘 알지 ..




백화점 전략은 다음과 같았어.


1 . 부스에 가서 테스트, 컬러를 무조건 본다.


2. 친절히 얼굴에 한 번 올려주시라 부탁한다


3. 더 둘러보고 오겠다고 하고 2~3시간 쇼핑을 한 후 경과를 지켜본다.





나는 SSG 본점으로 향했고


먼저 헤라 부스를 들렀어.


블랙 쿠션을 보러 왔다고 하자 오호 당신은 제일 어두운 톤을 쓰시면 됩니다~ 라고 하더라구.


그럼 저 테스트 좀 해볼 수 있을까요 하자마자 일단 앉으세요~ ^^ 하시던 직원 분..



발랐던 선크림을 지움 -> 컬러코렉터+프라이머 제품 (좀탐날정도였음) -> 쿠션 식으로 올려주셨는데.


확실히 착! 달라붙더라. 


여태 쿠션들은 오 촉촉~ 하다못해 뭔가 축축한 느낌이었는데 


블랙 쿠션은 딱! 팡팡 파라바라 팡팡팡! 두들기자 촥! 달라붙는 느낌. 그러나 그것이 건조해진다는 느낌이 아니었지.




그 다음은 에스티로더로 향했는데 더블웨어는 .. 음... 


일단 정말 커버력 좋고 정말 지성한테 잘 맞는다는건 알았거든.


근데 뭔가 굉장히 두터운 느낌이야. 


그러니까 나라는 귤껍질을 확! 덮어서 달걀? 정도까지 만들겠다는 느낌?


게다가 어두운 톤 (컬러진단 결과는 가을 뮤트..)인 나한테 뭔가 화사함은 주는데 자연스러움은 떨어지더라.


손등 테스트 후 무슨 이유로 추앙받는지는 알겠으나 내가 원하는 자연스러움과는 살짝 거리가 먼 느낌인걸로.



다음은 바비브라운.


일단 컬러가 정말 맘에 쏙 들었어.



부스가 딱! 본격적으로 메이크업 들어가주신다 하는 느낌인데 거기에 앉혀서


반쪽만 파운데이션 올라달라 말씀 드렸더니 


클렌징오일 - 토너 - 아이크림 - 크림 - 프라이머 까지 해주시며 베이스를 깔끔히 해주시더라 세상 친절하다..



바비브라운은 파운데이션 종류도 꽤 많은데 거기서도 나는 롱웨어 이븐피니쉬 (젤타입 파운데이션) 을 추천받았어.


남자들은 피부도 두껍고 올렸을 때 가장 자연스럽게 오래도록 가는걸 선호하시는터라 이게 제일 좋다고 하시더라구.



컬러를 턱 선 위로 쓱 그으시며 봤는데


3.5는 딱 내 피부, 4는 반 톤 어둡더라구. (3.5가 웜 베이지, 4가 내추럴)


4가 약간 어두워서 내가 베이스나 뭘 올리면 될까.. 했지만! 4는 좀 티가 나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3.5를 선택했어.


일단 파데 후기만 말하자면


'가장 내 피부같으면서도 딱 발랐을 때 보정이 딱 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내가 정말 딱 원하던 느낌 그대로였어.


이것 역시 바르고나서 잠시 보고 오겠다고 했지.



반 쪽엔 헤라 쿠션 (25호) 반 쪽엔 바비브라운 롱웨어 이븐 피니쉬 파데 (3.5호)


그렇게 3시간을 쇼핑하곸ㅋㅋ 화장실을 가서 계속 체크를 했는데




헤라 블랙쿠션


- 솔직히 왜 칭송받는지 알겠다. 정말 이 더운 날에 이렇게 안 무너지기도 하는구나 싶고, 뭣보다 쿠션이 이 정도면 대단한거다 싶음

(같이 다니는 여자분들이 쿠션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기 때문에 가늠이 가능했어)


- 하지만 그럼에도 쿠션의 한계는 어쩔 수 없었음. 프라이머까지 올려가며 발랐음에도 무너짐. 물론 살짝. 


- 컬러가 살짝 밝으면서 핑크 베이스였던듯.. 발랐을 때도 오 화장했네 싶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내 피부와 다른 색으로 티가 나기 시작.



쿠션으로는 정말 너무 강추고 물론 나도 귀찮으면 얘로 그냥 팡팡 두드리고 나가고 싶을 정도였지만 이건 흠~ 글쎄에~ 싶던 것이


바비브라운게 나랑 너무 찰떡이었거든



바비브라운 롱웨어 이븐 피니쉬 파데


- 딱 보정, 정말 그 이상의 느낌이 아니라 정말 보정된 느낌


- 더운 여름에도 무너짐이 0이었음; 정말 깜짝 놀랐다.


- 땀과 피지가 코와 옆 광대 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그것이 무너지거나 구멍처럼 퐁퐁 뚫리는 현상은 없었음.




그러나 파데를 사기 망설여진게 바비브라운 직원분이 


'이 제품은 브러쉬로 올려주신 다음 커버가 신경쓰이는 부위에 퍼프로 한 번 더 올려주시면 돼요 ^^' 하는데


밥아저씨의 작품을 보는 기분이었다 이거에요


아니 뭐가 휙휙휙휙 하는데.. 브러쉬도 되게 비싸곸ㅋㅋ 미친ㅋㅋㅋㅋ 브러쉬가 파데 하나 값이넼ㅋㅋㅋㅋ



분명 더 잘맞는 제품이었으나 고민고민을 좀 했지..



결국 구입한 건 바비브라운 파데


좀 더 본격적으로 해보자 한 번 이라는 결심을 가지고 했지.



그 이후 프라이머 / 리얼테크닉 엑스퍼트 페이셜 브러쉬를 구입해서 몇 번 연습하고 요즘엔 가끔하고 다니는데


정말 좋긴 좋다.. 나같은 지성 피부들아 이 파데를 어이하여 쓰지 않으시나..



상대적으로 이 파데가 출시 한 지는 오래됐는데 쓰는 사람이 없다고 해야하나 ㅠ ㅠ 나는 좋은데..



여튼 내가 써본 결과로 최종 정리 !




헤라 블랙쿠션


1 쿠션치고 밀착력 마왕

2 파데는 못이김

3 컬러가 반 톤 밝게 나왔다함 (직원분말로)

4 옐로 베이스가 아니라 좀 떠보였다

5 물론 그 이후 샀다! 편하고 좋긴 좋다!

6 적당히 두들겨 바르고 수정하고 다니면 세상 편하고 좋은 쿠션이다.

7 지성분들이 이 쿠션 왜 강추했는지 정말 써보면 안다


바비브라운 롱웨어 이븐 피니쉬 파데 (젤 파데)


1 밀착력도 커버력도 중간~ 중간이상

2 잡티를 다 가려주진 않는다 보정 정도

3 내 피부같은, 내 피부가 원래 좀 이런데 같은 자연스러움은 좋다

4 바를 때 젤 타입이라 그런지 빠르게 브러쉬로 굴려주지 않으면 뭉침 현상이 있음.. 

5 그럼에도 여름에 쓰기엔 너무 좋았고 이거 바르고 클럽가서 12~7시까지 놀았는데도 그렇게 많이 안무너짐

6 그래도 팔자주름엔 끼더라 .. ^^ 내 피부 문제라 어쩔 수 없음

7 그러나 나같은 메컵 초보도 올렸을 때 티가 안나는 것이 나는 좋음



헉헉... 이 정도였어



글이 길지 'ㅅ'; 미안;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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