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븉방에서 이야기 나온 세잔느 베이스 이거같지 싶은데 드럭스토어에서 사와서 한 달 정도 써봤거든
내가 여름이면 모공 오픈 땀, 피지 폭발하는 파워 지성이라 여름엔 그냥 베이스 메이크업을 포기하고 다닐 정도로 땀 많이 흘리는데
일본 여행 갔을 때 드럭스토어에서 이게 메이크 킵 베이스라는 걸 보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유분 잡아주는? 그런 베이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옳타쿠나 이거시 나를 위한 베이스구나 하고 사서 썼지만 여름에 땀 정말 많이 나고 특히 코 주변, 이마 쪽에 유분이 유독 폭발하니까
이게 소용이 없음...오히려 더 더럽게 무너지면 무너졌지...
제형은 진짜진짜지이이이이이인짜 물이야. 그냥 흘러내림. 아무 생각없이 뚜껑있는 쪽으로 세워뒀다가 쓰려고 연 순간
베이스 흘러내려서 한바탕 난리 났었음 그 정도로 물임. 손등에 덜면 바로 흘러내리고 손바닥에 받아서 발라야 됨.
이렇게 물 타입인데 막상 또 바르면 엄청 뽀송해짐. 그 순간은 파우더 처리 따로 안 해도 될 만큼 뽀송하게 마무리 됨.
문제는 이게 땀이 유독 많은 나덬에겐 소용이 없다는 것...
내가 도전해본 조합은
세잔느 베이스+땡미
세잔느 베이스+더블웨어
세잔느 베이스+견미리 팩트
이렇게 세 개 였고 이 중 견미리가 그나마 나았음.
세잔느 베이스를 바르고 땡미를 바르면 세 시간 만에 코 주변이랑 이마 쪽이 엄청 더럽게 무너져
진짜..엄청...ㅠ...
어느 정도로 더럽냐면 그 위에 수정 화장 하면 얼굴에 얼룩이 질 정도...그래서 아예 다 닦아내고 쿠션으로 새로 화장한 적도 많아
더블웨어는 나쁘지 않아 괜찮은데, 둘 다 매트+매트라 되게 두껍게 발라진 느낌이 듦..
얼굴 갑갑한 거 싫어하는 편이라 이 조합도 별로였고
견미리가 그나마 나았던 건 일단 무너지는 게 땡미보다 늦는데다 무너져도 나름 괜찮게 무너짐.
하지만 그나마 좋은 거지 최상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세잔느 단독으로도 발라봤는데 응...무너지는 거 똑같애....ㅠ...
근데 이거 뽀송한 마무리감 진짜 좋거든 어느 정도냐면 베이비 파우더를 얼굴에 고르게 쓸어낸 느낌이란 말야.
그래서 나는 이걸 양 볼에만 바름. 봄이랑 가을에 쓰기는 좋을 것 같고 나는 이거 여름에 절대 못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땀은 나는데 흘러내리는 정도로 나는 게 아니라 가볍게 송글송글 맺히는 정도인 지성들에겐 괜찮을 것 같음.
건성이 쓰면 좀 많이 매트하다 생각할 것 같고.
아 그리고 세잔느 베이스 브러쉬나 스펀지보단 손으로 바르는 게 제일 나음..
브러쉬로 바르면 밀리고 스펀지로 바르면 얼룩져
6000원짜리 베이스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하면 안 되지만 땀이 많은 덬들은 생각 한번 더 해봐도 될 듯
근데 6000원이라 그냥 테스트 겸 한번 사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음!
한번 고려해보라고 글 올림 나 같은 땀 폭발하는 덬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