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인줄 알고 말시킨건가 해서 어.. 저 직원 아닌데.. 했는데 표정이 넘나 당당하게 그렇다 나는 알고 있다 허나 너에게 말을 건 것이다! 라는 느낌이랔ㅋㅋㅋ
어차피 바쁜것도 아니고 해서 뭐 찾으세요? 하니까
자기 나이대에 얼굴에 바르는 게 다 떨어졌다고 뭐가 좋냐는거
50대로 보이셨는데 솔직히 올영에서 골라주기가 좀 그래가지고
지금 어떤거 쓰시냐 어떤게 고민이시냐 물어보고 리쥬란이랑 유세린 쪽에서 몇개 골라주고 떠나려고 했는데 나 그리고 입술? 뭐지? 그거도 필요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입술 어떤? 색깔 있는거? 하니까 아니 나이드니까 입술이 자꾸 메말라요
아 립밤 이쪽으로
립밤 코너가서 ㄱㅊ았던거 추천해줌 듀오세트 두개
이게 세일하니까 이걸로 하세요 ㅇㅇ
자 이제진짜 ㅂㅇ 하려는데
나 선크림도 필요한데..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크림 이쪽으로!
선크림도 듀오세트! 이걸로!
선크림 골라줬더니 파데도 골라달래 ㅁㅊㅋㅋㅋㅋㅋㅋ
파데는 중국말로 뭐가 다른지 그 얼굴 하얗게 하는.. 하길래 파운데이션? 화장하는거? 하니까 맞대
쿠션은 ㅇㄸ 하니까 쿠션은 너무 빨리 없어져서 별루래
병에 든 파데 보여주면서 이런거 썼다는데 솔직히 거기 올영이 플래그십 급은 아니라 물건이 막 많은것도 아니고 추천템도 없어서 아 솔직히 파데는 여기서 난 안사는데 너무 애들용이긴 하다 하니까 쿨하게 그럼 파데는 자기가 인터넷으로 산대 ㅋㅋㅋ
또 뭐 물어보고 싶었던거 같은데 미안해서 못물어보는거 같아서 가려다가 뭐또 살거냐 물어보니까 사실 그 크림이랑 또 다른거도 필요하대
아마 에센스 앰플 말하는거 같아서 이런거요? 하니까 맞댜
그래서 앰플+크림 세트 다시 골라주고 더 필요 ? 하니까
하 솔직히 올영에서 이돈주고 좀 아깝긴 한데 보니까 상품권 쓰려고 온거 같더라고 올영 쿠폰 같은거 없냐니까 없대 그런거
나 어차피 안쓰는 쿠폰 있어서 얼마 안되지만 적용해서 할인받으라고 같이 계산대에서 도와줌
근데 또 직원분이 립밤 그거 지금 할인율이 더 큰게 있는데 듀오 말고 트리플로 사라고 영업함
굳이..? 라고 생각했는데 아줌마가 ㅇㅋ 그걸로 하더니 포켓몬 트리플세트로 사더라고 그러더니 그자리에서 한개를 뽑아서 날 주려고 하는거야
아 아니라고 한사코 거절했더니 또 두번은 권하지 않으심
그러더니 나한테 쿠폰 적용한 값을 준다는거야?
ㅔ? 그럴거면 의미가 없잖아요..
예?? 아니에요;; 했더니 정색하면서 그럼 나보고 여기 왜 온거냬 뭐 사러 온거 아니냐는거야 ㅋㅋㅋㅋㅋㅋ
🙄 전 할일없어도 올영 오는데요..
아 전 그냥 구경하러 온거에요 ㅋㅋ 하니까 넘 고맙다고 그럼 커피라도 사준대
그래서 괜찮아요 했더니 역시 두번은 권하지 않으심
중국분들은 원래 근데 다들 한번 살때 뭔가 왕창사나봐 다들 아낌없이 지르자!!! 이런 느낌.. 그리고 뭔가 두번 권하진 않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상품권도 꺼내실때 보니까 존내많음 개부자심 딱히 남은거 털려고 온것도 아니신거 같음..
그럴거면 그냥 백화점 가서 사시지..왜 올영에서..??
그정도로 비싼걸 원하는건 또 아니셨나??
암튼 그러더니 갑자기 내 화장이 너무 예뻐서 너한테 물어봤다는거야
ㅖ?
나 화장 그냥 데일리 메이크업이고 딱 봤을때 뭐 썼어요 할만큼 튀는거 하나도 없었슨 그렇다고 내 피부가 개조아서 화장이 존예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걍 할말없으니까 혹은 사실 너 직원인 줄 알고 물어봤는데 할 순 없으니까 마지막에 아무말 하신듯
아 근데 내가 골라준거 잘 맞으셨음 좋겠다
별건 아니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슨
솔직히 오전시간대라 한가해서 메이트분들도 할일 별로 없이 돌아다니고 계셨는데.. 개웃김… 왜 나에게..
근데 정말 그렇게 풀코스로 다 골라달라 할 줄은 몰랏슨 나의 뭘 믿고??
ㅋㅋㅋㅋㅋ
남의 화장품 골라줬는데 반박없이 100프로 신뢰의 자세로 내가 고르는거 다 사는거 쾌감이었슨 부디 잘 맞으시길..
말할데 없어서 븉방와서 주절거려봅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 날씨 개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