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가는 카테가 두 개라 그 중 하나인 븉방에도 물어보러옴ㅠ 타방에서 본 덬들은 이해해주라
남친이 근로장학때문에 일주일에 3일정도 오전 7시에 샤워를 함 근데 화장실 불을 켜면 환풍기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고 이 소리가 생각보다 잘 들리나보더라고
남친은 이 집 이사오자마자 남의집 환풍기 소리가 너무 잘 들린다고 맥스 귀마개 사서 끼고 삼
근데 옆집 여자가 자기가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늦게 자는데 샤워소리가 너무 거슬린다고 쪽지를 붙이기 시작함 거진 20번은 받은 것 같대 쪽지를ㅋㅋㅋㅋㅋ
남친이 원래 샤워를 40분정도로 오래 하는 편인데 쪽지로 오늘은 몇 분 샤워하셨네요 샤워시간 줄여주세요 하면서 쪽지 남기고 저번에 어쩌다 얼굴 마주쳤는데 군대까지 갔다오신 남자분이 이렇게 오래 씻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하면서 불평을 했대 남친은 제가 오래 씻는 건 알고 있다 죄송하다 좀 줄여보겠다 그러면서 걍 넘어갔나보더라고
이젠 최대한 줄여서 20분 정도로 씻는다는데 아직도 맘에 안 드는지 여자인 자기도 15분만에 씻는데 10분컷 하실 수 있는 거 아니냐면서 쪽지를 아직도 붙이고 어제도 자기 자는데 깼다면서 너무하신 거 아니냐 밤에 씻을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면서 쪽지를 또 붙였다나 뭐라나 (그 분은 밤 9시에 씻으신다고 함) 남친은 쪽지 걍 무시하고 있는 상황임
남친은 지루성두피가 있어서 나가기 직전에 씻어야 각질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밤에 씻고 자는 게 안 되는 사람이고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이면 다들 그 정도에 씻지 않냐 그 정도로 신경쓰이면 자기처럼 귀마개를 사든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입장인데 나도 솔직히 남친이랑 같은 생각이고 아침 7시에 씻는 게 그렇게 문제인지 의견 물어봐ㅠ
이사온지 한 달 됐는데 쪽지 스무 번 붙이는 거 진심 광기같고 이런 사람 첨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