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 루미르
아니... 그냥 구경만 갔는데 오랜만에 성수도 놀러갈 겸 ㅋㅋㅋ 4구 뭐 나온다길래 그것도 보고 싶었구 근데 냅다 팔레트를 충동구매하고 옴
계속 팔레트 째려보긴 했었는데 나는 이미 데일리로 잘 쓰는 루나솔과 오트라떼가 있고... 다른 팔레트도 있고 막상 눈화장을 매일매일 힘줘서 하진 않아가지고 가끔 세일가 때만 둘러봤는데 늘 색상선택에서 뒤로가기했었어. 22호 가을뮤트 덜톤베스트인 원덬... 스프링모닝 딱봐도 절반은 발색 안될것이고 추천이라는 어텀선셋은 뭔가 오른쪽이 정이 안 갔어. 카키색 눈에 얹어본 적 없을무;; 차라리 글리터 팔레트를 살까 했지만 아침에 팔레트 두 개 꺼내놓고 화장하기엔 너무 귀찮고
근데! 막상 가서 보니 확실히 4구보다는... 크고 화려한 게 예쁘더라구
까마귀가 까악까악 기웃대는 사이에 직원분이 챱 붙으시더니 퍼컬 물어보시고 테스트 권유하시고 본인 눈에도 더 얹어서 보여주시고... 팔랑팔랑한 나의 마음 그치만 븉방 눈팅하믄서 본 가격이 있는데 나중에 세일할 때 살까? 했지만 또 막상 그냥 가자니 아쉬운 거야. 꽃도 피었고 기분도 좋고 팝업에서 이런 영혼있는(ㅋㅋ) 응대가 넘 오랜만인거야... 엔ㅌㄹ피 팝업 이후 처음인듯 ㅋㅋㅋㅋ 그래서 걍 과감하게 이거주세요!
생각해보면 난 이런 영혼있는 응대에 약한 것 같아 그치만? 오프의 묘미는 이런 것 아니겠냐며 직원분과 코덕토크를 하면서 테스트해 보고 그러다 보면 이삼천원(교통비까지 하면 조금 더) 손해긴 해도 지갑을 열게 되는 그런 건데... 맨날 외운 상품설명 기계같은 이벤트응대에 샘플이나 빨리 받고 나가야지 했었는데 진짜 간만에 행복하게 지르고 온 것 같네 사실 장소가 좁아서 응대 기대도 안했는데 ㅋㅋㅋ 평일이라 진짜 한산했어 그래서 응대가 됐을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행복했다... 브랜드 이미지도 내 안에서 급수직상승함 ㅋㅋㅋㅋ
그니까 브랜드들 제발 팝업 응대... 전부 다 직원이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뭐 물어보면 제품설명 해줄 수 있는 사람(교육을 하든가)을 세워뒀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