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바람이든건지 갑자기 화장에 관심이 생김
다이소에서 쿠션, 컨실러, 섀도우, 아이라이너, 뷰러, 아이브로우, 브러쉬몇개, 틴트 사옴유튜브에서 왕초보 화장법 검색해서 무작정 따라해봄
그리고 느낀점 몇가지
1. 화장은 ㅈㄴㅈㄴ어렵다
나는 나름 손재주가 좋다고 평가받아온 인간인데 왜이렇게 어려운것인지..
특히 눈화장할때 내손이 내손이 아님 손이 달달달떨리고 내가 원하는 선이 안그어짐.. 남들은 이걸 어떻게 한번에 샥샥 해내는거지? 궁금할따름..
2. 너무 연한가?너무 진한가? 제대로 된건가? 가늠이 안됨
유튜브에서 초보들은 한듯안한듯 살살칠해야한다고 함
그래서 살살~~ 했는데 이게 화장을 한게 맞나싶은 결과물이 나옴..
눈썹을 칠했는데 이게 친해진게 맞나? 싶고 눈두덩이를 칠했는게 이게 칠해진게 맞나?싶음
그래서 쪼끔만 더 칠해보면 너무 진한거같아서 다시지움
그러다 진이 다빠짐 도대체 적당히 이쁘게 칠해진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음
3. 내 이목구비를 나노단위로 쪼개보게 됨
내 일평생동안 이렇게 거울을 자세히 오래본건 처음임
내 눈과 코와 입술이 이렇게 생겼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됨
이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음ㅎ
사람맘이란게 아쉬운 부분이 눈에 더 잘들어오니,,
4. 화장품의 세계란 넓고도 넓음
처음에 한번 해보자 마음먹었을때부터 큰 장벽이었음
너무 뭐가 많아서.. 누가 그냥 왕초보세트 팔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음
근데 또 하다보니까 왜 필요한지 알겠는 도구들이 생겼음
아주 섬세한 작업인만큼 다양한 도구들이 필요한거였음
그래도 아직 ㅇㅓ려움
클렌징까지 하고나니 정말정말 귀찮은 일이라는것을 새삼 느낌
근데 또 나름 재밌는것같기도하고..
이왕 사온것들이 있으니 몇번더 찍어발라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