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미용기기 급 관심 와서 쎄라쥬 뽐뿌온다고 글 썼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쎄라쥬 말고 쿼드쎄라 t1으로 샀고 26일에 받아서 오늘 아침까지 4일 연속 쓰고 있어!
고작 4일 써서 아직 '효과'를 논할 단계는 아니란 거 알지만
(느낌적 느낌이 더해진) 체감 효과는 아주 만족이야.
1. 왜 쎄라쥬가 아닌 ldm 기기로 마음을 돌렸나
일단 처음에 쎄라쥬를 고민했던 이유는 올인원 기기라는 편리함 때문이었음!
후기를 찾아봐도 각 기능별 출력 성능이 단일 기기 못지 않다는 평들이 꽤 있어서 믿음이 갔고.
그리고 몰랐는데 쎄라쥬 회사가 이너시아(그 생리대 만드는!) 회사 브랜드더라고?
이것도 호감 포인트 중 하나였어!
근데 난 10개월~1년에 한번씩 써마지나 텐써마 맞고 있거든.
(텐써마 나온 이후로는 텐써마 맞는 편이야.
가격이 써마지보다 훨씬 괜찮은데 효과는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짐.)
3~5개월 주기로 스킨보톡스나 리쥬란도 맞고 있고.
그래서 하이푸나 고주파 기능이 탑재된 기기가 굳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은 있었어.
이 의문을 확실히 해소하기 위해 나름대로 이리저리 알아보고
지인(피부과 원장, 미용기기 매니아 등ㅋㅋ..)한테도 상담해본 결과
내 경우 하이푸/고주파는 미용기기로 들일 필요가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어!
어차피 주기적으로 고강도 고주파 받으니 미용기기로 집에서 자주 해봤자 피부만 더 지친다고 하고,
비싼 돈 주고 기기 들이는데 '텀'을 두고 사용해야 하는 미용기기는 내게 필요가 없으니,
꾸준히 자주 할수록 효과 보는 ldm쪽이 맞다는 결론을 내리게 됨.
무엇보다 이미 피부과 경험이 좀 있는 사람은 미용기기 수준의 하이푸/고주파 출력에 만족을 못한다고 하더라고ㅋㅋ
2. 왜 쿼드쎄라를 골랐나
일단 가격대는 너무 저렴한 건 패스했어. 거의 매일 쓸 각오였기 때문에 튼튼한 게 우선이었고,
나는 모든 기기의 내구성은 가격에 어느정도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
그래서 남은 게 톰 / 크라이오소닉 / 쿼드쎄라 였는데...
톰은 주파수 출력이 2종밖에 안돼서 제꼈어.
근데 피부과 의사가 그러길 피부에 제일 중요하고 제일 유효하게 작용하는 주파수는 어차피 3이랑 10 두 종류라
이거만 잘 출력되면 된다고 하긴 하더라고.
그래도 왠지... 비싼 기기인데 4종 다 출력됐으면 하는 마음...ㅋㅋㅋㅋ
크라이오소닉, 쿼드세라 모두 초음파 네 종류 모두 교차출력되긴 하는데,
크라이오소닉의 강점은 크라이오 기능이 있다는 것.
쿼드쎄라는 특허받은 4중초음파 동시출력 기술?이 있다는 것.
이 둘 중에서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고,
크라이오 기능까지는 굳이 필요 없어서(피부 예민성 아님, 열감/홍조가 고민이 아님)
결국 쿼드쎄라로 정하게 됐음!
그리고 쿼드쎄라 만드는 회사는 찾아보니까 초음파 기술이나 초음파 의료기기로 꽤 잔뼈가 굵은 회사더라.
난 하드웨어 튼튼하게 만드는 회사를 좋아하고 신뢰하는 타입임(아저씨 타입..)ㅋㅋㅋㅋ
쿼드쎄라 만드는 회사 에코디엠랩 / 크라이오소닉 회사 더그로스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아 이쪽이 더 하드웨어 튼튼한 회사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ㅋㅋ (들어가보면 뭔말인지 알듯)
3. 효과는?
이제 4일차라 실질 효과를 말할 단계는 아니겠지만ㅋㅋ
4일째 일정한 시간대에(주로 아침) 꾸준히 10분씩 얼굴 전체 쏴주고 있는데 확실히 속건조 덜한듯!
화장하면 피부에서 광나ㅋㅋㅋ
근데 이게 같이 쓰는 그 젤 때문에 그런 건지 정말 ldm 기기를 매일 써서 그런 건지는 더 봐야 알듯.
참고로 나도 2일차까지는 피부에 살짝 뭐 올라오긴 했는데,
모델링팩 해주면서 그냥 기세로 계속 쓰니까 어제 오늘은 피부 깨끗해졌어ㅋㅋㅋ
난 일단 이거 꾸준히 쓰고, 추가로는 ems 기기 하나 더 들이려고 해!
매일 입에 볼펜 물고 안면근육운동 셀프로 하는 거 너무 힘겹다....
무튼 미용기기 관련해서 이런저런 고민하는 덬들 많은 것 같은데,
내 고민의 흐름과 선택의 이유가 기기 들일 예정인 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음!!
다들 맛점행!!!
****절대 절대 절대 특정 회사 바이럴 아님을 밝힘 우리집 고영과 내 사랑하는 화장품들을 걸고 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