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일단 나는 흔히 수부지로 분류되는 피부고
특히 요즘 모공이 커진걸 넘어서 세로로 늘어나는 게 고민이었거든.
그런데 이 수분크림 체험단 신청 공고 중
세로모공 또한 수분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여서 신청하게 되었지.
운좋게 당첨되어 제품을 받아보았어.


포장은 겉치레에 치중하지 않고 기본적인 심플한 디자인.
하지만 밀봉씰을 떼려고 보니 이렇게 끝부분이 섬세하게 처리되어 있었어. 내가 또 이런 디테일에 약해서 첫 인상부터 합격!

단지형 수분크림에 들어있는 스페츄라도 불편하고 손으로 바르기에는 꺼려지는데 튜브라는 점도 가산점.
작은 크기도 아니고 70밀리짜리 넉넉한 용량이야.

일단 손등 위에 짜 보았어.
푸른색이 들어간 포장을 보고 떠오르는 건 라로슈포제였어서
질감이 꾸덕하리라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나 봐.
그런데 튜브 밖으로 나온 건 수분감 가득한 반투명한 크림과 젤의 중간 느낌.
더운 날씨 속에 지친 상태로 들어와 씻고 나와
이 수분크림을 짜서 바르는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있다는 느낌이 즉각적으로 들어서 절로 기분이 좋아졌어.
제형이 뻑뻑하면 바르기도 힘들고 흡수도 한참 걸리는 거 알잖아.
촉촉하면서도 산뜻하기 쉽지 않은데 다음날 아침까지도 개기름 끼지 않고 수분감만 남더라구.
하이클 제형이 물처럼 흐르지도 않고 밤처럼 뻑뻑하지도 않아서 바르면 싸악 스며들어서 그런 것 같아.
무향이라서 그런지 냄새는 어딘가 키엘 수분크림이 생각났어.
몇 년 전에 비싸게 구입해서 써봤는데 남들 다 좋다는 후기가 의심스러울만큼 나한테는 안 맞았거든.
유수분 밸런스 맞췄다는 크림들 써 보면 확실히 무거운데 말이지,
하이클은 겉도는 느낌없이 금방 흡수되더라.
제품명에 플럼핑이 들어가 있어서 플럼핑 립제품처럼 약간 화하면 어쩌지 잠깐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고
확실한 촉촉함만 남아서 첫날 저녁부터 만족했어.
그간 여러 단계를 바른다고 더 촉촉해지는 것도 아니란 걸 배웠기에
열흘동안 토너, 세럼, 하이클 수분크림 이렇게만 발라줬고
하루는 수면팩처럼 넉넉히 썼는데 몇 분만에 끈적이지 않고 스며들었어.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어떻게 피부 사진을 찍는 건지ㅠㅠ
기본 카메라로 적나라한 사진 올려서 미안해
같은 시간 같은 조명은 아니지만 둘 다 필터나 수정안한 기본 카메라 사진이야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좋아지긴 한듯.
며칠 더 사용해보면 확실하겠지만
뭔가 나만 아는 느낌 있잖아, 모공의 세로 처짐이 조금 덜해진 느낌.
요철이 좀 얕아졌다고 하면 되려나.
환절기 시작되면서 피부상태가 안 좋아질 시기인데 말이지.
내 피부에 잘 맞고
간단하고 사용감 좋고
검색해보니 가격도 좋고
난 수분크림 하이클로 정착하려고 해.
계속 써보면서 다른 라인도 시도해보려고.
안구테러 사진 봐줘서 고마워!
<하이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